잃은 것이 자동차냐 핸들이냐 (렘 29:1-32(4-13)

📖 렘 29:1-32(4-13시즌I_구약예레미아-1

설교 요약

자동차와 핸들, 그리고 영적 상실

우리는 종종 자동차를 잃어버리고도 핸들을 잃어버렸다고 착각하며 전전긍긍합니다. 이는 신앙생활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길’처럼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 막막하지만, 정작 무엇을 잃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에 놓이기 쉽습니다. 자동차를 잃어버렸는데 핸들만 찾으려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달콤한 속삭임

예레미야 시대의 포로들에게 거짓 선지자들은 곧 해방되어 돌아갈 것이라며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 땅에서 집을 짓고 살며, 심지어 그 성읍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마치 독립운동가들이라면 결코 할 수 없는 말처럼 들립니다. 보편적인 정서와 달리, 거짓 선지자들은 지면 위에 있는 것들의 회복만을 외치며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진정한 상실은 하나님을 잃는 것

포로로 잡혀온 이들이 나라와 집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이 진정한 상실이라고 말합니다. 70년 후의 회복을 약속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나라, 집, 직장, 사업 등 이 땅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라는 거대한 자동차 안에 있는 핸들이나 브레이크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 부품들을 잃어버렸다고 착각하며 헤매지만, 정작 잃어버린 것은 자동차이신 하나님 자체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

사업, 자녀, 건강 등 세상의 문제로 마음이 뺏길 때, 우리는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평안과 기쁨은 하나님을 만날 때 샘솟습니다. 마치 돈이나 좋은 대학을 만났을 때 나타나는 증상처럼, 하나님을 만나면 그 어떤 것보다 큰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할 때, 우리는 그분을 찾고 만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세상과의 단절

사업이나 자녀 문제로 마음이 쓰일 때,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세상에 대해 죽어야 합니다. 사업이 망해가더라도 십자가를 바라보며 사업에 대한 마음을 죽이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자녀 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죽은 것으로 여기고 하나님께로 돌려드릴 때,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삶을 은혜롭게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동차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잃어버린 채 핸들만 찾으려 했던 삶을 중단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죽음과 진정한 회복

우리 안의 거짓 선지자는 끊임없이 세상의 핸들을 찾으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밖에서는 핸들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이신 하나님을 찾아야 그 안에 핸들이 있습니다. 포로로 잡혀온 이유조차 가나안 땅에서 핸들을 찾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문제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하나님으로 행복해질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세상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잃은 것이 자동차냐 핸들이냐 렘 29:1-32(4-13)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잃은 것이 자동차냐 핸들이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제가 영락교회에서 부목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을 때 교회에서 동료 목사님에게 목회를 위하여 허락하신 자동차를 잃어버린 사건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목사님들 간에는 그게 큰 화제거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도난 신고한 자동차를 남산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사정을 알아보았더니 누가 목사님의 자동차를 훔쳐간 것이 아니라 남산에 산책로가 있는데 산책로로 진입해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가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A진입로에 차를 세워놓고는 산책을 한 다음에 B진입로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아침 조회가 끝나고 교구로 심방가려고 주차장에 가보니까 자동차가 없는 겁니다. 당신이 남산 산책로 A진입로에 차를 세워 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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