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않은(?) 엄친아 (렘 35:1-19(5-14)

📖 렘 35:1-19(5-14시즌I_구약예레미아-1

설교 요약

영적 엄친아의 등장

성경은 종종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인물들을 등장시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엄친아'로 등장시키시는 인물은 바로 레갑의 아들 요나답입니다. 그는 250년 전, 북이스라엘의 왕 예후 시대에 살았던 인물로, 그의 후손들은 조상의 명령을 250년 동안 철저히 지켜왔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세상적인 '엄친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우월함을 보여줍니다.

요나답의 기이한 명령

요나답은 후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을 짓지 말고, 농사짓지 말고, 언제나 장막에서 생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청빈을 추구하는 가훈이 아니라, 잘 사는 삶의 방향을 거부하라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명령이었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그 당시로서는 참으로 기이하게 여겨졌을 것입니다. 어떻게 조상이 후손들에게 일부러 못 사는 방향으로 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바알 숭배의 근원을 파고들다

요나답이 이러한 명령을 내린 이유는 바알 숭배의 근원을 파고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바알 숭배에 매료되는 이유가 정착 생활과 농경 사회의 삶의 방식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바알 숭배를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따라서 요나답은 후손들에게 풍요와 다산을 원할 수 있는 삶의 뿌리 자체를 근절시키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을 얻기 위한 삶

요나답은 돈을 버는 대신 하나님을 벌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많이 알고, 많이 갖고, 많이 버는 방법을 스스로 세웠습니다. 이는 정식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영적 원리는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의 갸륵한 마음과 250년 동안 그 명령을 지켜온 후손들의 충성스러움은 하나님께서 보셨습니다. 이들은 집 없이 장막에 거하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십자가 안에서 충족된 사랑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집과 기업을 주고 싶어 하시지만, 동시에 우리가 풍요 속에서 하나님을 배반할까 염려하셨습니다. 모세의 걱정과 요나답의 염려는 같은 맥락입니다. 요나답은 풍요와 다산을 버리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요나답의 갸륵한 정신과 하나님이 주고 싶으신 사랑이 십자가에서 온전히 충족되었습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의 모든 것에 죽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께 마음을 정착시키고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게 됩니다. 십자가는 요나답의 삶의 원칙보다 훨씬 쉽고 강력한 길입니다.

본문 도입부

부럽지 않은(?) 엄친아 렘 35:1-19(5-14)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부럽지 않은(?) 엄친아’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부럽지 않은 말에 물음표를 붙여서 읽어야 제목이 뜻하는 뉘앙스가 제대로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영적인 엄친아를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혹시 엄친아에 대해서 낯선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잠깐 설명을 드립니다. 2005년도에 인터넷에 게재된 만화가 있습니다. 심윤수 화백의 만화인데 그 만화의 시리즈 제목이 골방환상곡입니다. 골방환상곡에서 제 8화의 제목이 우월한 자인데 그 우월한 자가 몇 커트 안 나옵니다. 그 우월한 자가 누구냐면 명문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외모가 출중합니다. 부모에게 아주 극진히 효도를 합니다. 그리고 취직난 같은 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이 우월한 사람은 연봉 초봉이 2억이 넘는 그러한 제의를 받고 이 회사 저 회사에서 오라고 난리를 치는 정말 탁월하게 우월한 자 엄친아라고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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