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의 우상 숭배, 교인의 우상 오해 (렘 4:1-31(4)

📖 렘 4:1-31(4시즌I_구약예레미아-1

설교 요약

오늘날 교인들은 과거 선민들의 우상 숭배를 어리석은 행동으로 치부하며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무지이며, 교회 안에 우상 숭배의 뿌리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간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우준한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라고 말씀하시며, 이러한 무지가 우리의 신앙생활을 좀먹고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우상 숭배의 뿌리: 마음의 유착

우상 숭배는 단순히 불상이나 고목나무 앞에서 절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 근본 원인은 마음이 무언가에 엉겨 붙는 것, 즉 '유착'에 있습니다. 자식의 입시, 남편의 당선, 사업의 성공 등 세상적인 바람이 마음을 사로잡을 때, 우리는 불상 앞에 나아가듯 그 대상을 향해 마음을 쏟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유착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하게 만드는 가증한 것이 됩니다.

'유착'의 본질과 위험성

의학 용어인 '유착'은 장기가 서로 엉겨 붙어 자유로운 운동을 방해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 배우자, 직업 등 가까운 대상들과 마음이 엉겨 붙으면, 우리는 그것들을 경영하려고 합니다. 이는 곧 악한 생각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지 않는 자기중심적인 경영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자기 경영은 결국 혼돈과 공허, 흑암으로 귀결될 뿐입니다.

묵은 땅을 갈아엎고 마음의 가죽을 베라

하나님께서는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써 본 적 없는 묵은 땅과 같은 우리의 마음을 갈아엎고, 마음의 가죽을 베어내라는 뜻입니다. 자녀나 사업에 대한 경영 욕심, 즉 엉겨 붙은 마음을 끊어내고 하나님께 이관해야 합니다. 이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리 안의 모든 바람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진리, 정의, 공의 안에서 하나님을 알게 하라

마음의 가죽을 베어내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우리는 진리와 정의와 공의 안에서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이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임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진리 우선의 태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take off'하시며, 우리를 통해 이웃들이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십자가로 박리수술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우리가 자녀, 배우자, 사업 등과 마음이 엉겨 붙어 있음을 깨닫기 전에, 십자가의 능력으로 박리수술해야 합니다. 욥의 고난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엉겨 붙어 있던 것들을 깨닫고, 매일 아침 오늘의 번제 시간을 통해 십자가로 잘라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번져나가며, 우리는 하나님의 장갑이 되어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려거든,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돌아갑시다!

본문 도입부

선민의 우상 숭배, 교인의 우상 오해 렘 4:1-31(4)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 중심으로 ‘선민의 우상 숭배, 교인의 우상 오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에 번제로 드리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 구약의 선민들은 참으로 지긋지긋할 정도로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우상 숭배를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끈질기게도 이어갑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문화적인 상황을 지금과 비교해보면 과학이 그렇게 발전했을 때도 아니고 또 종교가 정치라든지 다른 경제활동과 구분되어서 지금처럼 여러 분야 중에 한 분야로 되어 있지 않았고 전체적인 인간 삶의 영역을 종교가 지배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상황에서의 우상 숭배, 지금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지금을 살고 있는 예수 믿는 교인들이 우상 숭배를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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