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 떨어진 곳에 마음을 두라 (렘 50:1-46(5)

📖 렘 50:1-46(5시즌I_구약예레미아-1

설교 요약

마음의 포로 상태와 환경의 단절

칼이 떨어지는 곳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우리의 삶의 환경에 칼이 떨어집니다. 신앙은 칼이 떨어지는 곳에서 마음을 두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칼날이 떨어지는 곳에는 반드시 끊김, 즉 단절이 있습니다. 이 끊김이 삶에서 반복될 때 내 마음을 그곳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유지되지 못하고, 결국 우리 삶의 환경에 칼이 떨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환경에 칼이 떨어지면 단두대와 같은 끔찍한 형틀이 되지만, 우리의 마음이 칼에 의해 끊김을 경험하면 마치 중국 화교 요리사가 칼과 도마만 있으면 어떤 재료로든 풍요롭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듯, 인생이 풍요로운 회식 자리와 같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지 않을 때 우리의 삶에 칼날이 떨어지고 그것은 형틀이 되며 고난과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바벨론과 마음의 포로 상태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바벨론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바벨론은 남왕국 유다를 멸망시키고 백성을 포로로 잡아간 나라입니다. 성경에서 바벨론은 예수님 재림 때까지 우리 신앙인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바벨론이 선민을 포로로 잡는다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이 포로가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 마음이 돈에 포로가 되면 돈이 바벨론이고, 자식에게 포로가 되면 자식이 바벨론입니다. 마음이 어떤 것에 쏠리거나 사로잡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바로 포로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은 이미 그 이전에 선민들의 마음이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잡혀 있었던 상태의 겉으로 드러난 표현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풍요와 다산을 관장하는 바알과 아세라 숭배, 즉 부자 되고 대박 터지는 인생에 마음이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선지자들이 마음의 포로 상태를 경고했으나 듣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께서 환경적인 변화를 주신 것입니다.

시온을 향한 마음과 묶임의 해방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해 선민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마음이 포로된 상태였음을 깨닫고 돌아옵니다. 예레미야서 5절에서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라는 표현은 예루살렘, 즉 성전에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곳을 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이제 마음이 하나님과 연합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나를 묶는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돈이나 자식에게 묶여 있었지만, 이제는 포로가 된 현실을 통해 마음이 묶여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하나님과 묶이기 위해 포로된 상태를 떠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인입니다.

칼이 떨어지는 곳: 바벨론과 십자가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며 "칼이 떨어지리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이는 바벨론이 선민들을 포로 상태에서 해방시키듯, 잘라내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 바벨론, 즉 돈, 건강, 자식, 인간관계 등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칼이 떨어지는 장소로 가야 합니다. 성경에서 칼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때 칼을 잡았던 사건이나, 예수님께서 "내가 온 것은 땅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일에는 결정적으로 칼이 도입됩니다. 출애굽 사건이나 바벨론 포로 귀환 모두 애굽과 바벨론에 칼이 떨어지면서 해방된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바벨론과 애굽을 향해 칼이 떨어지도록, 즉 칼이 떨어지는 장소로 가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의 칼과 십자가의 칼

예루살렘이 망하기 전 성전은 죄로 인해 마음이 사로잡힌 상태를 극복하는 곳이었습니다. 양이 죽어 불살라지는 제사를 통해 자신의 죽음과 동일시하며 죄 용서와 해방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돈에 포로된 상태를 알지 못했고, 결국 나라와 가정에 칼이 떨어지는 비극을 맞았습니다. 마음의 차원에서 끊어내야 할 것을 어리석게 유지한 결과입니다. 칼이 떨어지는 곳에 돈에 묶여 있는 내 마음을 내놓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떨어지는 칼은 바로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내 마음이 십자가를 바라보고 "내가 죽어야 마땅하다"고 고백할 때, 돈에 묶인 마음이 십자가를 통해 끊어집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동안에는 다른 것을 보지 못합니다. 경제적 멸망의 기세가 몰려올 때도 돈이나 자식을 보지 않고 십자가를 봐야 합니다. 불안함 때문에 현실을 보지 않고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 진짜 망합니다. 에스더처럼 "망하면 망하리라" 생각하고 십자가를 볼 때, 돈 문제, 자식 문제 등이 끊어져 나간 재료가 되어 하나님께서 인생을 풍요로운 파티로 만들어주십니다.

십자가 밑의 잘라냄과 하나님의 요리

인생 살면서 겪는 모든 마음의 묶임을 십자가의 칼 밑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묶이는 모든 것을 십자가에 내놓고 십자가를 바라보면, 그것이 잘라져 나올 때 하나님의 인생 요리의 식재료가 됩니다. 십자가 밑에 내놓고 바벨론이 잘라지면 바벨론이 식재료가 됩니다. 내 사랑하는 자식도 내 마음에 바벨론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사람의 원수가 제 집안 식구"라고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은 십자가를 향하여 얼굴을 돌리고 하나님과 묶이기를 소원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이 땅에서 평화가 주어집니다. 하나님과 묶이기 위해 십자가 칼 밑에 내 자식, 아내, 사업 등 모든 것을 끊어낼 때, 하나님은 그 재료들로 맛있는 인생의 요리를 만들어 가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통해 관계할 때 모든 관계가 진정한 화평의 관계로 나아갑니다. 마음을 십자가 칼 밑에 두세요. 내 마음을 사로잡는 모든 바벨론들을 다 끊어내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그것들을 식재료로 삼아 맛있는 것이 가득한 인생을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칼이 떨어진 곳에 마음을 두라 렘 50:1-46(5)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칼이 떨어진 곳에 마음을 두라’ 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칼이 떨어지는 곳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우리의 삶의 환경에 칼이 떨어집니다. 신앙은 칼이 떨어지는 곳에서 마음을 두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칼이 떨어지면 반드시 그것이 진짜 공중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든, 사람이 칼 손잡이를 잡고 도마 위에서 식재료를 썰 때 칼날이 도마에 닿는 것이든 칼날이 떨어지는 곳에는 반드시 끊김이 있습니다. 이 끊김이 이 단절이 끊임없이 삶에서 반복되는 곳에 내 마음을 두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 마음이 끊임없이 칼날을 맞아서 끊김이 일어나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고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우리 삶의 환경에 칼이 떨어지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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