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구함보다 큰 나의 쓸모 (예레미야 19:1~15)

📖 예레미야 19:1~15시즌II_구약예레미야-2

설교 요약

쓸모의 기준: 세상 vs 하나님

우리는 흔히 인생의 쓸모를 사회적 역할이나 성취로 평가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전혀 다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 모두 자신의 쓸모를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삼으실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인간 사회의 기준이 무의미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보듯, 세상에서 쓸모없어 보이는 나사로가 천국에 간 것은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이 하나님의 기준임을 명확히 합니다.

하나님께 쓸모 있는 자의 조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찾으시는 쓸모는 세상에서의 지위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을 최우선의 대상으로 삼는 믿음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음으로 붙잡고 그분을 유일한 기쁨과 만족으로 여기는 삶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쓸모입니다. 세상에서의 역할은 하나님의 몫이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쓸모 있는 자로 평가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통해 어떤 일이라도 해나가실 것입니다.

인간 쓰레기 분류: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분리수거'하시는데, 그 기준은 우리의 상식과 다릅니다. 감옥에 있는 죄수라도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면, 하나님을 모르는 대통령보다 더 쓸모 있는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던 바리새인보다 세리와 창기들이 먼저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준을 보여줍니다. 외형적인 성공이나 직책이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최우선의 현실로 체감하는가가 선민과 이방인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입니다.

풍요와 다산의 열망, 그리고 깨어진 옹기

예레미야 시대의 백성들은 풍요와 다산을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 차,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바알과 몰렉 신을 섬기며 자녀를 번제로 드린 행위는 이러한 마음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백성들을 하시드 문(질그릇 조각의 문)을 통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쓰레기 소각장)로 이끄심으로써, 회생 불가능한 쓰레기로 분류하시겠다는 결심을 드러내셨습니다. 한 번 깨진 질그릇처럼, 하나님을 우선시하지 않는 마음은 회복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쓸모없는 자의 죽음, 그리고 하나님께 쓸모 있는 자

십자가는 세상에서 쓸모없다고 판명된 자들이 매달려 죽는 형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죽으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기독교인입니다. 세상에서의 쓸모를 좇는 동안에는 하나님께 쓸모 있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쓸모없는 인간임을 인정하고 십자가에서 죽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비로소 하나님께 쓸모 있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죽음임을 고백하며 세상에서 쓸모없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나라를 구하는 것보다 더 큰 쓸모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 쓸모 있는 자의 고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쓸모는 단 하나, 삶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첫 번째 대상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상에서 쓸모 있다고 여겨지는 마음을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나는 쓸모없는 남편입니다. 나는 쓸모없는 아내입니다…” 와 같이 세상에서 자신의 쓸모없음을 고백하며 십자가에서 죽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맡겨두고,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서 쓸모없는 자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나라 구함보다 큰 나의 쓸모 예레미야 19장 1절부터 15절까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곳에 채웠음이며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나라 구함보다 큰 나의 쓸모>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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