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어 얻는 폐허의 미학 (예레미야 33:1~26)

📖 예레미야 33:1~26시즌II_구약예레미야-2

설교 요약

폐허의 재정의: 버려짐의 미학

폐허는 단순히 파괴된 장소가 아니라, 버려짐으로써 황폐하게 된 곳이다. 관심과 돌봄이 사라질 때, 비록 파괴되지 않았더라도 폐허가 된다. 이러한 폐허는 인간의 의식이 닿지 않는 곳이지만,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의욕이 발현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911 테러 이후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지속적으로 향하는 곳에는 새로운 창조가 일어난다. 그러나 진정한 폐허는 버려짐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의 의욕: 폐허를 향한 열정

하나님께서는 폐허를 향해 용솟음치는 의욕을 보이신다. 마치 창조의 시작처럼, 혼돈과 공허, 흑암의 폐허에서 질서와 결실을 만들어내시는 것처럼, 버려진 삶의 환경에 하나님의 창조적인 역사가 일어난다. 본문은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폐허를 기쁨과 감사, 즐거움의 소리가 넘치는 곳으로 만드시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낸다. 이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크고 은밀한 일이다.

부르짖음: 마음의 폐허를 만드는 열쇠

폐허를 얻는 방법은 부르짖음이다. 이는 단순히 소원을 아뢰는 기도가 아니라, 삶의 위기 상황을 떨쳐내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행위이다. 느부갓네살 왕보다 하나님을 현실로 느끼도록 문제들을 내려놓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땅은 마음으로부터 철저히 버려져 폐허가 된다.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삶을 폐허로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공간이 열린다.

십자가: 삶을 폐허로 만드는 영적 통로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부르짖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십자가 사건은 부르짖음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마음으로 십자가를 붙잡음으로써, 우리는 세상에 대해 죽었음을 선포하고 삶을 폐허 취급할 수 있다. 이는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의 능력을 가지심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십자가는 우리의 마음을 세상으로부터 회수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영적인 잽이다.

폐허의 미학: 하나님의 창조를 위한 공간

마음에서 버려진 삶, 즉 폐허가 된 삶은 가장 아름다운 미학을 지닌다. 이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의욕이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표현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폐허로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기쁨과 즐거움, 감사의 소리가 넘치게 하실 것이다. 새해에는 우리의 의욕이 하나님의 의욕을 방해하지 않도록, 십자가를 붙잡고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삶을 폐허로 내어드리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가장 결연한 한 줄: 마음에서 버려진 삶이라는 폐허가 아름다운 이유는 창조주이시며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의욕이 방해 받지 않고 다 표현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도입부

예레미야 33장 1절부터 26절까지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10-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