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날’ 벌어지는 일 (요엘 1:1~20)

📖 요엘 1:1~20시즌II_구약요엘~말라기-2

설교 요약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의 비유

요엘서의 핵심 주제어인 ‘여호와의 날’은 남 왕국 유다에 닥친 메뚜기 재앙과 한발(가뭄)을 통해 비유적으로 설명됩니다. 네 번에 걸쳐 모든 작물을 황폐화시킨 메뚜기 떼와 극심한 가뭄은, 마치 우리의 마음에 연속적으로 임하는 재앙과 같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적인 사건을 넘어,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일어날 사건을 예고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우리의 마음에 네 번 연속으로 메뚜기 떼가 임하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때입니다.

‘여호와의 날’의 본질: 하나님과의 직접 대면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극적으로 개입하시는 날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중심을 둡니다. 이는 믿는 자든 믿지 않는 자든, 모든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게 되는 날입니다. 마치 변화산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황홀경에 빠졌던 것처럼,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대면하며 그분의 극치적인 좋으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은 75억 인구 각자에게서 유일한 관심사이자 주인공이 되십니다.

세상의 기쁨 상실과 ‘여호와의 날’의 역설

하나님을 대면하는 순간, 세상에서 기쁨과 만족의 근간이 되었던 모든 것들이 메뚜기 떼에 의해 휩쓸린 것처럼 황폐하게 느껴집니다. 베드로가 산 아래 세상일을 잊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좋으심 앞에서는 세상의 어떤 것도 가치를 잃게 됩니다. 이는 분명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재앙이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으로 채워지게 되는 축복의 역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도 그분과 함께할 수 없음을 깨닫는 이들에게는 슬픔과 이를 가는 고통이 따릅니다.

지옥의 실체: 좋으신 하나님을 가질 수 없음

지옥의 특징은 불이지만, 이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고통만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기쁨거리가 사라지고 그토록 좋으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슬픔이 바로 지옥불입니다. 돈, 건강, 자녀 등 세상적인 기쁨거리를 유일한 희망으로 삼았던 이들이 그것을 잃고, 더 나아가 가장 좋으신 하나님마저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될 때, 그 마음은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지옥이 됩니다. 이는 ‘여호와의 날’에 모든 사람이 직면하게 될 현실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자발적인 ‘여호와의 날’의 삶

‘여호와의 날’은 메뚜기 떼가 휩쓸고 한발이 덮쳐 세상의 기쁨거리들이 사라지는 날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자발적으로 ‘여호와의 날’을 날마다 살아감으로써 이 날을 앞당겨야 합니다. 십자가를 붙들고 세상의 가치들에 대해 죽는 것은, 마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메뚜기 떼로 삼아 마음에서 세상의 기쁨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최소한 네 번 이상, 세상에 대한 마음이 향할 때마다 십자가를 붙들고 세상에 대해 죽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삶의 주인공으로 모시는 삶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여호와의 날’을 반복하여 살아갈 때, 우리의 마음은 어느덧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되고 하나님이 삶의 주인공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관계와 삶에 개입하시고 주관하시며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메뚜기 떼가 4중으로 먹어치우고 한발이 일어나 세상의 기쁨이라 여겨지는 대상들이 사라지는 날이며, 우리는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과 삶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바른 선민의 모습입니다.

본문 도입부

요엘 1장 1절부터 20절까지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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