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포학함을 경계하라 (스가랴 9장 1절~17절)

📖 스가랴 9장 1절~17절시즌II_구약요엘~말라기-2

설교 요약

포학함과 예쁨의 역설

우리는 종종 '예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본문은 이러한 '예쁨' 속에 숨겨진 '포학함'을 경고합니다. '포학하다'는 몹시 잔인하고 난폭하다는 뜻으로, 앗수르나 바벨론 군대가 약소국을 점령할 때 보였던 잔혹함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스가랴 선지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쁨'과 '포학함'이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포악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음의 포로 상태

바벨론 포로 사건은 단순히 민족의 비극이 아니라, 성도들의 마음이 세상에 포로 된 상태를 비유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의 거처로 삼아야 할 성도들이 세상의 대상들에 의해 마음이 사로잡혀, 이를 깨닫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의 포로 상태는 아브라함의 이삭, 나인 성 과부의 외아들처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가는 잔인함으로 나타납니다. 건강, 사업, 물질 등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빼앗는 포학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포로 상태의 세 가지 징후

마음이 세상에 포로가 되었을 때 나타나는 세 가지 징후가 있습니다. 첫째, 스스로 지혜를 찾으려 합니다. 세상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분석하며, 자기계발서나 지혜로운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입니다. 둘째, 요새를 건축하려 합니다. 세상에서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려 애쓰며, 공무원 시험, 노후 대책 등에 몰두합니다. 이는 삶의 안정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셋째, 금과 은을 쌓으려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좋다고 여기는 가치에 기쁨과 만족을 기대하며 이를 추구합니다. 이 세 가지 징후는 우리 마음이 세상에 사로잡혔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지키는 진영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포학한 자들이 우리의 마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진영을 쌓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진영은 바로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은 세상을 탈출하는 문이 되며, 우리의 마음이 하늘을 향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이 예수님이 만드신 진영에 머물 때에 우리는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만족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죽음을 통하지 않는 모든 길은 지옥으로 통하는 길일 뿐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마음의 우선순위

세상에서 '예쁘게' 보이는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을 포로로 삼는 포학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 애인, 건강, 물질 등 무엇이든 하나님보다 앞서면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선시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눈으로 무엇을 예쁘게 보든지, 마음으로는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어렵지 않습니다. 세상의 것들에 등을 돌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등진 세상을 책임지시고 우리 마음을 품어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를 오늘도 삶에서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해방의 길

예수님은 포학한 자들처럼 강인한 모습으로 오시지 않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해방의 길입니다. 세상의 예쁜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포로 된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 품에 안겨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것인가.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포로가 되면 모든 것을 상실하지만,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께 안기면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의 포로가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우선시하는 삶만이 우리를 포학함으로부터 구원하고 참된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본문 도입부

(스가랴 9장 1절~17절)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예쁜 포학함을 경계하라>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예쁜 포학함을 경계하라’ “예쁘다”라는 말을 새삼스럽지만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세 가지의 대표적 뜻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에는 자꾸만 눈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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