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해석의 혼돈과 공허 (계6:1~2)

📖 계6:1~2시즌I_신약요한계시록-1

설교 요약

계시록 해석의 현주소: 혼돈과 공허

계시록의 첫째 인을 떼는 장면부터 해석의 난관에 부딪히며, 2,000년 역사 속에서도 백마 탄 자의 정체에 대한 통일된 결론이 없습니다. 로마 제국, 메시아, 적그리스도, 악의 세력 등 다양한 해석이 난무하며, 이는 계시록 전체 해석의 혼돈과 공허를 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전쟁, 기근 등은 계시록이라는 특별한 계시 사건을 통해 새롭게 알려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보편적인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계시록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의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

계시록 해석의 혼돈을 야기하는 세 가지 공리

계시록 해석의 혼돈은 세 가지 신앙적 공리(axiom)를 놓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첫째, 모든 성경 해석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내야 한다는 공리입니다. 구약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고 신약은 그 회상이며, 성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둘째, 해석자의 마음의 처소 문제입니다. 마음을 하늘에 두지 않고 땅의 것에 두면 계시록의 의미를 왜곡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계시록의 기록 의도는 재림 신앙을 굳건히 하는 것이라는 공리입니다. 계시록은 재림 때까지 우리 마음을 징검다리 놓듯 이끌어 재림을 바라보게 합니다.

첫 번째 공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계시록 5장에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만이 인을 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계시록의 모든 사건이 어린 양, 즉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역사적, 미래적, 관념적 해석 방법론이 동원될 필요 없이, 각 구절과 문단에서 십자가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입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십자가 사건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계시록 해석의 출발점입니다.

두 번째 공리: 마음의 처소, 하늘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마음을 하늘에 두는 것은 십자가 사건의 본질입니다. 십자가는 땅에 묶인 우리의 마음을 끌어모아 하늘로 향하게 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계시록 연구가 종종 미래의 일을 염려하는 데 몰두하게 만드는 것은, 이 두 번째 공리를 놓치고 마음을 땅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마음을 둔 자는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합니다.

세 번째 공리: 재림 신앙의 굳건함

계시록은 재림 신앙을 살려내고 굳건하게 하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재림은 시간의 수평적 흐름 속에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부터 우리에게로 오는 사건입니다. 따라서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며, 이는 마음을 하늘에 두는 두 번째 공리와 일맥상통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 위에 계시므로,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장차 일어날 일들은 하늘과 땅 사이, 즉 공중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며, 이는 십자가 사건과 연관되어 우리를 위를 바라보게 합니다.

올바른 계시록 해석을 위한 자세

계시록 해석의 혼돈은 이러한 세 가지 공리를 붙잡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해석이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이 공리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리 우선, 인용 우위, 비유는 핵심만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계시록은 우리로 하여금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 안에서 살게 하며, 하늘에 마음을 두고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이끕니다. 이 공리들을 붙잡고 해석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도 요한에게 주셨던 그 의미를 우리도 분명히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본격적으로 일곱봉인 중 첫째 인이 떼어지기 시작하는 본문에서부터 우리는 계시록 이해의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참고서적들을 모두 뒤져보아도 모두가 암중 모색입니다. 통일성도 없고 공감도 안되는 결론들이 그저 마음에 공허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래서야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하신 말씀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시록 해석의 상황이 이렇게 혼돈과 공허와 암흑의 카오스인 것이 과연 당연한 것일까요? 계시록 해석의 혼돈과 공허(계6:1~2)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계시록 해석의 혼돈과 공허>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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