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시간이 없으리라! (계10:1~11)

📖 계10:1~11시즌I_신약요한계시록-1

설교 요약

'시간이 없다'는 절박한 선언

본문 6절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는 헬라어 원문을 직역하면 '더 이상 시간이 없을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계획이 임박했다는 것을 넘어, 인간이 어떤 행동을 취할 시간이 더는 주어지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요한계시록은 96년에 기록되었으나, 모든 시대의 성도에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없다'는 것은 특정 시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각 시대의 사람들에게 '무엇 무엇을 할 시간'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이는 곧, 회개하지 못한 채로 죽어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창조주와 피조 세계의 시간성

시간이 없다는 맹세는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즉 시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타지 않으시지만, 하늘과 땅,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피조 세계는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며 언젠가는 소멸될 것입니다. 시간을 타지 않는 하나님과 시간을 타는 피조 세계의 관계 속에서, 인간은 무엇인가를 해야 하지만 이제는 그럴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창조 때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를 촉구하는 여섯 나팔의 의미

앞선 여섯 나팔은 재앙을 통해 인간의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자연 재앙, 세상의 기쁨과 성취의 황폐함, 그리고 생명의 근원의 상실 등은 모두 돌이키라는 경고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상 숭배, 살인, 음행 등 죄악된 삶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회개하지 않는 삶의 모습은 영적인 세계에서 심각한 의미를 지니며, 이제는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반영하는 천사

더 이상 회개할 시간이 없다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힘센 천사가 등장합니다. 그는 구름을 입고 무지개, 해와 같은 얼굴, 불기둥 같은 발을 가졌으며, 이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이 천사가 땅과 바다를 밟고 서서 외치는 것은, 시간 속에 사는 인간이 시간 바깥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음성을 따라야 함을 보여줍니다. 사자가 부르짖는 듯한 그의 외침에 일곱 우레가 응답하지만, 요한은 이를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는 각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직접적으로 깨달아야 할 영적인 진리임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의 비밀과 작은 두루마리

7절은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고 선언합니다. 이 비밀은 시간을 타는 피조 세계에 갇혀 멸망으로 향하는 인간이, 시간 바깥에 계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붙잡아 영원한 세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창조 때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뜻이며, 2절의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스스로 하나님을 붙잡을 수 없게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그 길이 열렸습니다.

'입에는 꿀 같이, 배에는 쓰게'의 의미

작은 두루마리를 먹는 행위는 '입에는 꿀 같이, 배에는 쓰게' 느껴집니다. 이는 이 땅에 마음을 붙이지 말고, 마치 가라앉는 세월호에서 탈출하듯 신속히 하나님께로 마음을 옮겨야 함을 비유합니다. 이 세상은 언젠가 없어질 것이기에, 여기에 마음을 묶어두면 멸망에 함께 끌려갈 것입니다. 온난화와 같은 재앙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마음을 붙이지 말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죄를 짓지 않고 십자가를 생활화한다면 자연 재난이나 질병 없이 영원한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세상에 마음을 붙인다면, 당신이 죽는 순간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세대에게 전해야 할 메시지

11절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명합니다. 이는 이 메시지가 모든 세대에게 끊임없이 전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지구는 세월호와 같으니, 마음을 빨리 하늘로 옮겨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 전까지는 지구가 멸망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죽는 순간 하늘을 붙잡을 기회는 영원히 사라집니다. 예수님께서 열어놓으신 길을 따라, 신속히 마음을 하늘로 올려 보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10장이 촉구하는 '더 이상 길이 없다'는 절박한 외침입니다.

본문 도입부

6절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 라는 구절의 헬라어를 직역하면 '더 이상 시간이 없을 것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언뜻 보면 같은 뜻 같지만 본문의 맥락에서는 전혀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전자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과 심판의 특정 계획이 곧 일어난다는 뜻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인간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 시간이 더는 주어지지 않는 다는 뜻이 됩니다. 시간이 여기서는 기회라는 의미가 강하지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한 시간이 이제 더 이상은 없다는 것일까요? 더 이상은 시간이 없으리라! (계10:1~11)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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