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이 모두 좋아야 다 좋다 (계2:8~11)

📖 계2:8~11시즌I_신약요한계시록-1

설교 요약

참된 시작과 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말하지만, 이는 참된 시작점을 알지 못하기에 발생하는 오해입니다. 탕자의 비유처럼, 아버지 집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시작한다고 생각했던 순간부터 이미 오해였으며, 진정한 시작은 아버지 집, 즉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 안에서의 성공이나 성취는 참된 끝이 될 수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 바깥에 계신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시작이자 끝이십니다.

시간과 공간 안에서의 삶은 사탄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우리의 생년월일이나 세상적인 성취를 인생의 시작과 끝으로 여기는 것은 사탄의 언어 체계에 속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혈육과 세상적 번영을 기준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삼았던 것처럼, 시간과 공간 안에서 자신의 시작과 끝을 찾는 모든 사람은 사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됩니다. 사탄은 시작과 끝을 시간과 공간 안에 가두어, 우리가 참된 시작점이신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십자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시간과 공간 밖으로 끌어내어 본래의 시작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는 사건입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이 시공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마음을 시공간 바깥에 계신 하나님께 둠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게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 마음을 시간과 공간의 유혹으로부터 분리시켜 하나님께 향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진정한 부요함은 시간과 공간 바깥에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가 겪는 환난과 궁핍은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패이지만, 실상은 그들이 시간과 공간 바깥에 계신 하나님과 주님을 소유했기에 진정한 부요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들이 빼앗길 때, 비로소 마음을 시간과 공간 바깥으로 돌려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시간과 공간 바깥으로 보내는 양이 많을수록 우리는 더 부유해집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성장하는 삶

우리의 진정한 시작점은 창세전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끝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세계는 하나님의 아들로 성장하는 자궁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평강이나 성공을 추구하는 것은 타락이며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상태입니다. 진정한 아들 됨은 시간과 공간 밖의 아버지께 평강과 행복의 근거가 있음을 깨닫고 십자가를 통해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마음을 하나님께 보내십시오

세상적인 실패나 부족함은 오히려 마음을 시간과 공간 밖으로 보내는 데 유리합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미련 없이 마음을 하나님께 보내십시오. 보내는 양이 많을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더 많이 소유하게 되며, 진정한 부자가 됩니다. 끝뿐만 아니라 시작도 바른 시작을 찾아야 다 좋을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우리만의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 독일 속담입니다. Ende gut, alles gut.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제목 중에도 똑 같은 의미의 말이 있습니다. All's Well That Ends Well. 경험적으로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할 때 사람들은 정말 알고 있을까요? 참다운 끝, 실제 끝이 어디라는 것을 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끝이 아닌 것을 끝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 시작점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끝과 시작이 모두 좋아야 다 좋다(계2: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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