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치신 자들과 666표 받은 자들의 동거 (계 14:1~13)

📖 계 14:1~13시즌II_신약요한계시록-2

설교 요약

하나님의 인침: 하늘에 속한 자들의 첫 번째 특징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십사만 사천은 그 이마에 어린 양과 아버지의 이름을 쓴 인침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소유됨을 명확히 하는 도장과 같습니다. 어린 양의 이름이 강조되는 이유는, 십자가에서 죽임당한 어린 양과의 연합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새 노래: 속량 받은 자들의 두 번째 특징

하늘에 속한 자들은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들만이 부를 수 있는 '새 노래'를 부릅니다. 속량이란 세상적인 존재감과 욕구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의 있음만을 존재감으로 느끼고 하나님만을 욕구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날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 때문에 매일 새로운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땅의 것을 추구하는 자들은 결코 이 노래를 부를 수 없습니다.

순결함: 속량 받은 자들의 세 번째 특징

속량 받은 자들이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순결함 때문입니다. 순결함은 마음에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깨끗한 상태이며, 이는 어린 양을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삶에서 비롯됩니다. 어린 양을 따라 세상 밖으로 탈출하여 천국으로 진입할 때,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만을 바라보며 순결한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순결함은 그들의 입에 거짓말이 없게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영광을 돌림: 하늘에 속한 자들의 삶의 방식

하늘에 속한 자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여기서 두려움은 하나님을 놓칠까 하는 두려움이며, 영광을 돌림은 의식의 무대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찬란하게 보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상의 어떤 존재감도 하나님의 존재감보다 앞서지 않도록 경계하며, 하나님의 있음에 종속된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죽입니다.

큰 성 바벨론과 진노의 포도주: 666표 받은 자들의 삶의 모습

666표를 받은 자들은 세상적인 성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큰 성 바벨론에 취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마음이 세상 가치들로 흠뻑 젖어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에 닿지 못하는 '음행'으로 표현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끌리며, 미래를 향한 꿈, 비전, 희망과 같은 '진노의 포도주'에 취해 있습니다.

밤낮 쉼을 얻지 못함: 666표의 본질

666은 완전을 의미하는 7에서 하나가 모자란 숫자로, 안식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666표를 받은 자들은 밤낮 세상 것을 생각하고 추구하며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세상 것에 매이고 끌려가며 종속된 삶을 살기에 밤낮 쉼을 얻지 못합니다. 이는 세상에 대한 끝남과 죽음이 없는 상태이며, 자아의식이 예수님과 함께 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인내와 주 안에서의 죽음: 진정한 쉼

성도들의 인내는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의 것들을 끊임없이 죽이는 것입니다. 세상에 반응하지 않고 세상 것들을 죽일 때, 실시간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주 안에서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은 수고를 그치고 쉼을 얻는 것입니다. 마음은 쉬지만 몸은 움직여 해야 할 일을 다 하는 놀라운 삶이 뒤따릅니다. 이는 666표 받은 자들의 '이고이락(異苦異樂)'과 대조되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이 아닌, **이고이락(異苦異樂)**의 삶입니다.

본문 도입부

<인치신 자들과 666표 받은 자들의 동거>의 줄거리 : 하나님께서 십사만 사천의 완전하고 충만한 예정을 따라 그 이마에 인을 치신 자들로 이루어진 그룹과 바다짐승을 섬기는 땅짐승에게 666표를 받은 자들의 그룹이 한 지구 위에서 동거하고 있습니다. 동고동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한 지구 위에서 동거하는 이 두 그룹은 그야말로 이고이락(異苦異樂)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불러도 고통과 즐거움이 세상 사람과 같으면 그는 인 침을 받은 자가 아니라 666표를 받은 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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