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이 세상과 똑같은 버가모 교회 (계 2:12~17)

📖 계 2:12~17시즌II_신약요한계시록-2

설교 요약

진정한 교회에 속한 교인이라면 삶의 주된 환경, 즉 '노는 물'이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삶의 격이 달라졌음을 스스로 확인할 수 없다면 교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윗이 시편에서 노래한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처럼, 예수님을 목자로 따를 때 우리 마음은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영적 환경, 즉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교인들의 모토는 **'오늘도 천국 가서 놀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노는 물'은 천국이어야 합니다.

사탄의 권좌, 버가모 교회의 딜레마

버가모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 할 정도로 우상 숭배와 황제 숭배가 만연한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버가모 교회는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켰고,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순교하는 것을 보면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았습니다. 이는 사회적 대세와 탄압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신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고수하며 선언한 놀라운 용기였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굳건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을 지적하십니다.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 영적 행음

예수님께서 책망하신 것은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훈입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저주할 수 없자, 모압 여인들을 통해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인하여 우상 숭배와 행음에 빠지게 했습니다. 니골라당의 교훈 역시 '백성을 이긴다'는 의미로, 이는 발람의 교훈과 같이 종교적 의식에서의 행음, 즉 영적인 간음을 의미합니다. 현대 교회에서는 종교 의식 중의 행음은 없지만, 하나님 외의 대상으로부터 만족과 기쁨을 얻으려는 것이 바로 영적인 행음입니다. 이는 인간의 마음이 비어있기에 채움을 추구하는 본성에서 비롯됩니다.

세상 친화적 속성의 유혹

버가모 교회는 순교까지 각오하며 그리스도인 신분을 지켰지만, 정작 울타리 안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 친화적인 속성을 극대화하고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세상에 있는 것으로 만족과 기쁨을 누리려 했고, 이러한 교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마치 저주와 죄악에 찌든 세상이라는 판 위에 교회를 동그라미로 그려놓고, 그 선은 목숨 걸고 지키지만 **내부는 세상과 똑같은 '노는 물'**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겉으로는 그리스도인임을 강하게 주장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곳에서 만족과 기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회개와 말씀의 검

이러한 상태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의 '입의 검'은 신앙에 불순물과 거짓이 섞여 들어온 상태를 날카롭게 찔러 쪼개어 제거하는 말씀입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이 검은 거짓된 사람을 죽이는 검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회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의 소소한 만족과 기쁨을 위해 끊임없이 세상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각 교회의 문제는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시대와 교회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감추었던 만나'와 '새 이름'

이기는 자에게는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 위에 새겨진 이름'**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추었던 만나'는 세상의 소유가 없어도 예수님 안에서 얻는 만족과 기쁨을 의미합니다. 이는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었다'**는 의식을 굳건히 할 때 가능합니다. 세상 친화적인 속성을 이기고, 세상 소원을 죽이며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 우리는 스스로도 놀랄 만한 '새 이름', 즉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됩니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나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세상에 대한 태도가 변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됩니다.

천국에서만 놀자

우리의 모토는 **'오늘도 천국으로 놀러 가자'**가 되어야 합니다. 천국에서 하나님으로 만족과 기쁨을 누린 후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세상에서 골프를 치거나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에서 만족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행음입니다. 세상의 소원이 생기면 십자가에서 죽고 그만큼 하나님으로 채우십시오. 세상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만족하고 기쁠 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버가모 교회의 잘못을 답습할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상에 대해 죽음으로써, 오직 천국만이 우리의 '노는 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노는 물이 세상과 똑같은 버가모 교회>의 줄거리 : 버가모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고 하실 정도로 우상 숭배와 황제 숭배가 뿌리 깊고 만연한 곳이었습니다. 버가모 교회는 이런 혹독한 환경에서 박해받아 죽는 사람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럴 정도로 굳건한 믿음의 교회가 회개 없이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 예수님이 직접 맞서 싸우시겠다고 하실 정도로 이상한 집단이라고 하십니다. 버가모 교회의 내막을 들여다봅니다. 노는 물이 세상과 똑같은 버가모 교회 요한계시록 2장 12절부터 17절까지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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