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버지의 외아들 믿기 (요3:14~20)

📖 요3:14~20시즌I_신약요한복음-1

설교 요약

예수님 믿음의 본질: 홀아버지의 외아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인물을 신뢰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는 마치 홀어머니의 외아들과 결혼하는 것처럼 복잡한 관계망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홀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계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관계는 '나'와 '너'의 관계로 영원한 모델이 되며, 예수님은 이 땅에서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어가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와 마주보는 관계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믿음'의 실체: 마음을 드리는 것

'믿는다'는 것은 라틴어 '크레도'에서 유래하며, 이는 '내 심장을 드립니다, 마음을 드립니다'라는 뜻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께 고정되어 다른 세상의 것들에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업의 위기 속에서도,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이 예수님께 향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적이고 중차대한 문제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드리는 행위가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영생의 의미: 관계 안으로 진입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단순히 죄 사함 받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영원 전부터 마주보며 나누셨던 친밀한 관계, 즉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와 같은 고백이 오가는 그 관계 안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구원이며 영생입니다. 이 관계를 벗어나 아버지를 마주보지 못한다면 예수님을 떠난 것입니다.

관계의 걸림돌: 얼룩진 마음

우리가 예수님께 마음을 드려도 하나님을 바로 느끼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얼룩져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본래 하나님 한 분만을 모시도록 비어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 외에 세상의 많은 것들(가족, 사업, 세상의 즐거움 등)을 마음에 들여놓음으로써 마음을 더럽혔습니다. 이러한 얼룩진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습니다. 마치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사람과 시시덕거리는 모습처럼, 하나님 외의 것으로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간음과 같습니다.

거듭남의 조건: 물과 성령

하나님과 마주보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여기서 '성령'은 하나님을 느끼게 하는 감각이며, '물'은 더러움에 대한 자각과 깨끗해지려는 열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마주보기 위해 더러움을 깨닫고 씻고 싶은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나 스스로 깨끗해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마주보기 위해 깨끗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각과 열망 없이 주님을 믿는 것은 헛된 것입니다.

십자가의 의미: 더러움을 씻는 능력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인자도 들려야 한다고 하신 말씀은 십자가 사건을 의미합니다. 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어야 할까요? 그것은 십자가 사건이 우리의 더러움을 씻고 하나님과 마주볼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더러움이 씻겨지고 하나님과 마주볼 수 있는 관계에 머물게 됩니다. 십자가는 더러움을 씻기 위한 모든 채찍과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얼룩짐과 더러움을 막고 하나님과 계속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마음을 드림: 영생의 기쁨

우리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마음을 드림으로써, 홀아버지와 독생자의 관계 안으로 진입하여 영생을 얻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의 얼룩지고 더러워진 마음이 깨끗해지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령께서 오심으로 아버지와 외아들의 관계 안으로 진입하는 영생의 꿀맛을 누리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우리의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괜찮습니다. 그 마음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 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영생이며 구원입니다.

본문 도입부

홀어머니의 외아들과 결혼하는 것이 힘들지요. 예수님 믿는 것이 이와 비슷합니다. 예수님만 달랑 믿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절대 홀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단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수님 믿기는 어쩔 수 없어서라도 예수님이 하시듯 하나님과 마주 봐야만 합니다. 이 때 참 심각한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위해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홀아버지의 외아들 믿기 (요3:14~20)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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