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신앙 백신앙 (요8:12~20)

📖 요8:12~20시즌I_신약요한복음-1

설교 요약

흑신앙과 백신앙의 정의

흑신앙은 사리에 어두운 신앙으로, 세상 만물에 대한 분별력이 없이 무지몽매한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반면 백신앙은 사리에 밝은 신앙으로, 삼라만상의 참된 실상을 마음으로 파악하며 정확한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참 신앙입니다. 흑신앙은 엄밀한 의미에서 참 신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빛,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 선언하시며, 자신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초막절의 촛대 점화 의식을 통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불기둥을 기념하는 의미와 연결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어둠이 아닌 밝음 가운데 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참됨의 기준: 천국에 대한 인식

예수님과 바리새인의 논쟁에서 의 기준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를 아신다는 데 있었습니다. 이는 곧 천국을 알고 느끼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천국을 마음으로 느끼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있다는 충만함 속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의 판단과 생각은 참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 우리는 어둠 속에서 헤매며 사물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세상 가치에 대한 분별력 부재

흑신앙은 육체를 따라 세상을 먼저 느끼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예를 들어, 돈이나 건강, 학벌과 같은 세상의 가치에 대해 천국을 먼저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판단하고 추구하는 것은 암중모색과 같습니다. 이는 마치 오물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것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과 같으며, 자기-주권의 죽음이 없는 상태에서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천국 경험

세상을 먼저 느끼는 마음 상태로는 천국을 느낄 수 없습니다. 마치 짜장면을 먹은 입맛으로 배를 깎아 먹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십자가가 필요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한 모든 느낌을 제거하고 죽음으로써, 비로소 하나님과 천국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십자가를 통해 천국을 먼저 느낀 후에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백신앙인으로서 세상의 상황과 가치를 밝음 속에서 정확하게 분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백신앙으로 살아가는 길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한 모든 느낌을 씻어내고, 깨끗해진 마음으로 천국과 하나님을 먼저 느끼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의 일들을 정 코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처럼 십자가를 통해 천국을 먼저 경험하고, 그 상태로 세상을 바라보며 판단할 때, 우리는 흑신앙에서 벗어나 백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신앙에 흑신앙이 있고 백신앙이 있습니다. 한자에서 흑이라는 말이 검다는 뜻도 있지만 사리에 어둡다는 뜻이 있고 반면 백은 명백하고 분명하며 밝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흑신앙은 이 세상 안에 있는 것들에 대해 오물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는 신앙 아닌 신앙이요, 백신앙은 삼라만상의 참된 실상을 마음으로 파악하는 참 신앙입니다. 흑신앙 백신앙 (요8:12~20)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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