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추돌 충돌 (요8:21~30)
설교 요약
마음의 접촉, 사고의 시작
자동차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닿지 않아야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도 이 세상 안에서 그 무엇에도 닿아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닿는 순간, 그것은 세상에 속하게 되는 사고의 시작입니다. 세상에 속한다는 것은 곧 죄 가운데 죽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 속하지 않는 것이 구원의 길입니다.
세상에 속함의 실체
우리가 세상에 속해 있는지 아닌지는 마음이 세상의 그 무엇이나 누구에게 닿는가로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닿으면 접촉이 일어나고, 거기서 느낌, 판단, 생각, 계획, 소원, 행동으로 이어지며 세상 속으로 깊이 말려들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에 속한 삶이며, 죄 가운데 죽어가는 과정입니다. 세상의 더 나은 상태를 바라는 것도 세상에 속한 상태에서 나오는 죄악된 욕망입니다.
사랑인가, 사고인가?
가족 간의 애정이나 부부간의 사랑도 마음이 닿는 순간 접촉사고 또는 충돌사고가 될 수 있습니다. 돈, 건강, 외모 등을 쫓는 것은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입니다. 이 모든 것은 마음이 세상의 것에 닿아 발생하는 사고이며, 사랑이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이 닿아도 되는 유일한 대상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이 닿는 것은 모두 사고이며 죄입니다.
예수님의 삶, 비결은 '닿지 않음'
예수님께서는 인간으로 오셨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비결은 마음을 하나님께만 두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라고 말씀하시며,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행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음이 세상에 닿으려 할 때,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우선시하고 동일시하며 자기-주권의 죽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십자가 믿음으로 세상에 닿지 않기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는 말씀은, 십자가의 죽음을 믿지 않으면 세상에 속한 상태로 살다가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이 세상에 닿으려 할 때, 십자가에 달린 주님을 기억하고 그분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내가 죽은 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렇게 세상에 닿지 않을 때, 우리의 마음은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하늘에 닿게 됩니다.
하늘에 닿은 마음의 복
마음이 하늘에 닿으면, 성령님께서 주시는 아버지와 천국에 대한 느낌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영생이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구원받은 상태입니다. 세상에 닿지 않고 하늘에 닿은 마음은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 차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게 됩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삶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결단의 시간
이제 더 이상 접촉, 추돌, 충돌 사고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좋아한다고, 돈을 쫓아간다고, 짝사랑한다고 마음을 쏟는 모든 것은 사고입니다. 마음이 닿는 순간, 세상에 속하게 되고 죄 가운데 죽게 됩니다.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우선시하고 동일시하며, 마음을 하늘에 닿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마음이 세상에 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예수님께서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 속하지 않을 수 있나요?
-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감정들이 실제로는 사고일 수 있다는 말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 ❓'내가 그인 줄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 복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 ❓마음이 하늘에 닿는다는 것은 어떤 상태이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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