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인도 안 하신다 (요10:16~21)
설교 요약
예수님은 우리의 삶이 아닌 마음을 인도하신다
예수님을 우리의 목자로, 우리를 양으로 비유하는 말씀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 자체를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마음이 이 세상의 삶에서 떠나도록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양이라면 그 음성을 듣고 마음이 삶을 떠나게 되며, 마음이 떠난 삶의 자리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직접 사십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은 십자가로 향한다
예수님은 목자로서 우리를 인도하시지만, 그 인도하심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시는 십자가의 길로 향합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십자가에서의 죽음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며, 이 음성을 듣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귀신 들려 미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음성을 듣는 자들은 날마다 십자가로 나아가게 됩니다.
십자가 너머의 하늘
십자가는 세상의 삶의 자리를 빠져나가는 통로입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십자가 자리로 나아가면, 그 너머에는 우리를 지으시고 호흡을 관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하늘이 있습니다. 십자가 외에는 하늘로 통하는 길이 없으며,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을 때 비로소 하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보는 길
돈이 없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등 삶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예수님의 양들은 '십자가로 오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이 음성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의 목자에게 이끌려 돈을 벌거나 상황을 타개하려 하지만, 예수님의 양들은 마음이 그 상황에서 떠나 십자가로 향합니다. 이로 인해 마음의 자리가 비게 되면, 원래 하나님께서 그 상황에 대해 갖고 계신 뜻이 투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직접 운전하시는 삶
우리의 마음이 십자가로 떠나 비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운전자가 되십니다. 마치 자동차 앞 유리에 빗방울이 맺혀 시야를 가리는 것처럼, 우리의 염려와 걱정은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십자가로 향하면 앞 유리가 닦인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선명하게 보이며, 하나님께서 없는 길도 만드시며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날마다 죽는 삶의 신비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양들은 십자가로 부르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건강, 자녀, 경제 상황 등 어떤 문제에 마음이 얽매이려 할 때도, 우리는 십자가로 인도받아 아버지께로 마음을 옮겨야 합니다. 이 신비로운 경험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직접 움직여 가시는 것을 느끼며, 날마다 죽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인가요?
- ❓십자가 너머의 하늘은 어떻게 갈 수 있나요?
-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직접 사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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