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실족 (요11:1~16)
설교 요약
진시황의 실족, 8대 경이가 아닌 이유
세계 8대 경이로 칭송받는 진시황의 병마용갱은 사실 죽음이 두려워 발버둥 치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흔적일 뿐입니다. 진시황은 중국을 통일하고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지만, 죽음 앞에서 무력했습니다. 그는 죽음의 공포를 피하고자 거대한 병마용갱을 만들고 불로초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49세에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썩어 심한 악취를 풍겼고, 이를 감추기 위해 절인 생선 마차를 동원해야 했습니다.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실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낮과 밤' 비유의 의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만류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낮에 다니면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고 답하셨습니다. 여기서 '낮'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 마음이 가 있는 상태, 즉 '십자가 너머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반면 '밤'은 십자가 이편의 이 세상에 마음이 머물러 육체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죽음이 두려워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죽음의 세력을 멸하신 그리스도
히브리서 2장 14-15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멸하셨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로 죽기를 무서워하여 한평생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 너머, 즉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이 가 있는 상태가 '낮'이며, 이 상태에서는 죽음이 더 이상 두려운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육체를 떠나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베드로가 죽음을 앞두고도 깊이 잠들었던 것처럼, 바울이 육체를 떠나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죽음 앞에서 자유하는 삶
진시황의 병마용갱은 모든 사람이 죽음을 피하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늙는 것이 싫어 시술을 받고, 피부에 좋다는 것에 돈을 들이는 모든 행위가 죽음의 두려움에서 비롯된 실족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죽었다'는 고백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성령님에 의해 아버지께로 이끌리면, 육체의 죽음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며, 온전히 아버지 품에 안길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십자가 너머의 낮으로 나아가라
예수님께서 죽음을 '잔다'고 표현하신 것처럼, 죽음은 두려워하거나 피할 대상이 아닙니다. 죽음을 피하려는 행동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실족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못하고 이 세상에 머물 때, 몸을 의지하게 되고 진시황과 같은 실족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 땅으로 가신 것은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 너머의 낮의 세상으로 마음을 옮겨,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진시황의 병마용갱이 왜 '실족'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낮'과 '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십자가 복음은 죽음의 두려움에서 어떻게 우리를 해방시키나요?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은 우리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 ❓우리가 '십자가 너머의 낮'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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