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제임스본드 (요1:35-42)

📖 요1:35-42시즌I_신약요한복음-1

설교 요약

이름의 변화, 존재의 변화

영화 속 007 제임스 본드와 미국의 조류학자 제임스 본드는 이름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조류학자 제임스 본드가 007 제임스 본드로 바뀌듯,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의 아들 시몬을 베드로로 이름을 바꾸어 주신 사건은 이러한 새로운 존재로의 탈피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변화의 과정: 세례와 연합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물세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십자가 사건)과의 연합, 그리고 성령 세례라는 세 가지 과정을 통해 일어납니다. 이 과정을 겪을 때, 요한의 아들 시몬은 하나님의 아들로, 조류학자 제임스 본드는 007 제임스 본드로 바뀌는 것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관계의 단절과 새로운 관계

예수님을 믿기 전, '몸' 때문에 생긴 모든 관계, 즉 아버지, 부모, 자녀, 배우자, 친구, 동료와의 관계는 단절됩니다. 이는 자기-주권의 죽음을 상징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물세례는 자신의 삶을 경영하던 결심의 끝을 의미하며, 십자가에서의 연합은 나의 삶이 끝났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미션으로서의 삶

새로운 관계는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뿐입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하나님을 첫 번째 대상으로 관계하게 되며,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관계는 더 이상 '관계'가 아닌, 미션이 됩니다. 자녀, 배우자, 직장 동료 등 모든 대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미션을 수행하는 존재가 됩니다.

불신앙의 증상과 신앙의 과정

세상 그 어떤 사건이나 상황도 우리의 행동을 유발시켜서는 안 됩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불신앙의 증상이며, 물세례, 십자가 연합, 성령세례의 과정을 온전히 겪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과정을 거치면 오직 하나님과만 관계를 맺고, 하나님에 의해서만 행동이 미션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새로운 사람으로의 삶

물세례, 십자가 연합, 성령세례의 과정은 반복되고 심화될 때,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인식이 세상의 어떤 관계보다 우선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007 제임스 본드처럼 변화된 새사람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수련이나 연마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이 세 과정을 겪을 때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의 핵심입니다.

본문 도입부

모든 사람이 아마 제임스 본드하면 당연히 007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 제임스 본드라는 이름의 주인이 따로 있었습니다. 영화속 인물과는 너무 동떠러진 느낌의 한 조류학자였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이 베드로가 됩니다. 예수님이 이름을 바꾸어 주신 뜻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 믿으면 조류학자가 007로 바뀌듯 전혀 딴 사람이 될 것이라는 거지요. 두 제임스본드 (요1:35-42)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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