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와 십자가 (요19:30~42)

📖 요19:30~42시즌I_신약요한복음-1

설교 요약

하버드 스타일의 성취와 예수님의 성취

하버드대학교는 세계적인 리더를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성취의 산실로 여겨집니다. "하버드 스타일"이라는 책은 이곳 출신들이 스스로 스타이자 매니저가 되는 능력, 즉 태도, 실력, 인격을 갖춤으로써 세계 1%의 리더 그룹에 속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성취와 궤를 같이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선언하신 "다 이루었다"는 성취는 이와는 정면으로 대치됩니다. 하버드 스타일의 성취가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면, 예수님의 성취는 죽음의 성취입니다.

십자가 위 성취의 본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것은 경제 정책이나 외교적 성과와 같은 세속적인 성취가 아닙니다. 이는 인류가 삶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죽음을, 죽음을 목표로 삼아 성취하신 사건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성취하시고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며, 살아 있으면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집결

하버드 출신을 비롯한 모든 위대한 인물들의 지혜와 능력을 다 합쳐도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십자가에서 주님이 이루신 죽음 속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십자가 사건은 주님 자신이나 하나님 아버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것입니다.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모든 지혜 자들의 지혜를 능가하는 하나님의 지혜, 모든 능력자들의 능력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응축된 사건이 바로 십자가에서의 주님의 죽음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성취, 우려먹는 삶

우리의 인생 과제는 더 이상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버드 스타일의 성취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이미 이루어 놓으신 성취가 십자가의 죽음 안에 있습니다. 나의 지혜와 능력, 열심으로 나를 개발하여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코미디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위해 이루신 그 성취에서 뽑아내어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루신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죽음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능력, 지혜를 나의 것으로 삼아야 합니다.

십자가 죽음 안에 담긴 모든 것

주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죽음은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의 성취가 다 들어 있는 사건입니다. 창조 이야기부터 성경 전체의 의미가 이 죽음 안에 담겨 있습니다. 죽음 바깥에서 해석되는 모든 것은 오류입니다. 또한, 내 인생의 날마다의 삶의 내용 역시 이 죽음으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사업, 자녀 양육 등 세상에서 성취감을 얻으려는 노력은 헛됩니다. 그 모든 답은 주님의 죽음 속에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주님의 죽음을 내 것으로 삼아, 마음으로 죽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잊어버릴 하버드 스타일, 즐길 십자가 스타일

하버드 스타일의 성취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논리로 믿으십시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 지혜, 능력이 응축된 십자가에서의 주님의 죽음으로 인해, 내 인생은 이미 다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들을 꺼내어 즐기며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12시간, 13시간 공부하며 애쓰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라고 하실 때 하는 공부만 하면 됩니다. 기가 막힌 삶을 위해 주님께서 다 이루셨습니다. 이제 십자가 스타일의 성취를 내 것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세계 1의 리더가 되는 하버드의 힘은 자신이 스타이며 동시에 매니저가 되는 법을 앎에 있다. 하버드 스타일이라는 책의 요지입니다. 하버드대학은 명실공히 찬란한 성취로 가득찬 주인공들의 산실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온전한 성취를 선언하십니다. 다 이루었다! 그런데 그 성취의 자리가 십자가요 성취의 내용이 죽음입니다. 하버드 스타일의 성취와 정면으로 대치 되는... 하버드대와 십자가 (요19:30~42)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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