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홀리데이 (요21:1~14)
설교 요약
시한부 인생, 세상의 버킷리스트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의 주인공 조지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남은 시간을 최고급 호텔에서 꿈꿔왔던 일들을 하며 보냅니다. 이는 세상에 대한 아쉬움, 즉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지상 40일 역시 시한부의 시간이었지만, 주님에게는 이러한 세상적인 버킷리스트가 전혀 없으셨습니다. 주님은 하늘나라를 아셨기에 이 세상에서의 어떤 아쉬움도,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도 없으셨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대한 소원이 없으셨습니다.
제자들의 텅 빈 그물과 예수님의 등장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나신 디베랴 호숫가 사건은 매우 일상적이고 평범해 보입니다.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결과 엄청난 수의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이 장면은 제자들의 무능함과 예수님의 전능하심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어디서 숯불과 떡, 그리고 생선을 준비하셨는지에 대한 불가사의한 질문은 남습니다.
예수님의 '땅굴'과 시간/공간 초월
예수님의 부활 후 40일 동안의 행적은 마치 땅굴을 통해 나타나는 것처럼 신비롭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나시고, 예루살렘에 계시다가 갈릴리에 나타나시는 모습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듯합니다. 이는 주님께서 하늘과 이 세상 사이의 어떤 특별한 공간, 마치 '하늘의 땅굴'과 같은 곳에 머무르셨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불가사의함은 주님의 초월적인 존재를 드러냅니다.
세상의 홀리데이를 포기하라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전혀 없으셨습니다. 하늘나라를 아시는 분에게는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아쉬움으로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역시 예수님처럼 이 세상에서의 버킷리스트를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만은 해봤어야 되는데', '이것을 먹어봤어야 되는데'와 같은 세상적인 소망은 우리를 죄와 육체에 묶이게 합니다. 우리의 홀리데이는 '라스트 홀리데이'가 아니라 'everlasting holiday'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이는 버킷리스트
우리는 천국을 피부로 느낄 수는 없지만 믿음으로 압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라스트 홀리데이에 대한 꿈이나 소원이 없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죄와 육체에 묶여 자꾸 생겨나는 세상적인 소망들은 매일같이 십자가에서 죽여야 합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 즉 '내 양을 먹이라'는 하나님의 버킷리스트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원한 홀리데이, 사명의 삶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에서 누릴 'everlasting holiday'의 기쁨을 앞당겨 느끼게 해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은 홀리데이의 장소가 아니라 사명의 기간입니다.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갖고 싶어 하는 세상적인 버킷리스트는 천국에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는 holiday를 즐기려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holiday가 아닌 mission의 기간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예수님께서 부활 후 40일 동안 어디에 계셨는지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요?
- ❓세상적인 버킷리스트를 십자가에서 죽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라스트 홀리데이'와 'everlasting holiday'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리가 이 세상에서 'holiday'처럼 살지 않고 '사명'의 기간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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