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잘 믿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요한복음 13:21~30)

📖 요한복음 13:21~30시즌II_신약요한복음-2

설교 요약

사탄의 개입과 제자들의 무지

예수님께서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유다에게 주시는 특별한 우정의 표시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유다가 예수님을 팔 것이라고는 끝내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가룟 유다에게 사탄이 개입하여 그의 인격을 마귀 친화적인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예수님께 큰 괴로움을 안겨주며, 이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서 일어날 때 더욱 그러합니다.

열한 제자와 가룟 유다의 근본적 차이

본문 사건 이후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쳤지만, 가룟 유다와 열한 제자는 영적으로 구분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열한 제자는 예수님을 만나 "우리"를 이루게 된 후, 예수님의 능력에 기초하여 세상의 영광을 꿈꾸었습니다. 반면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부터 열혈당원으로서 세상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차이가 열한 제자가 훗날 사도가 되고 가룟 유다가 영원한 멸망의 자녀가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세상에 붙박이 된 목적의식의 위험성

가룟 유다는 예수님과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하기 이전에 이미 세상에 대한 꿈과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의 세상에 대한 목적의식은 견고하여 결코 양보될 수 없었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을 만났을 때도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만 여기게 되었고, 결국 예수님은 자신에게 "아무 쓸모가 없는 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는 세상에 의식과 마음이 꽂혀버린 상태로, 예수 이름을 부르면 안 되는 가룟 유다와 같은 상태입니다.

세상을 떠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세상을 떠나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살아있는 동안 세상을 떠나는 것을 전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간과하고 예수님으로부터 "세상을 떠난"이라는 수식어를 빼버립니다. 세상적인 목적의식과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며 예수님의 능력을 끌어들여 목적을 이루라고 충고하는 설교자들은 가룟 유다 계열의 제자들입니다. 이 세상을 떠난 예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예수쟁이들은 가룟 유다들입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세상 떠남의 기쁨

예수 잘 믿기의 어려운 점은 세상을 떠난 예수님과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세상에서 가지게 된 신분의식을 씻어내고, 오직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의식 하나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예수님의 그리스도 연쇄과정(죽으심, 부활, 승천)을 기억하며 의식과 마음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할 때 천국은 점차 현실로 느껴지며, 세상보다 천국이 더 절실한 현실이 될 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 계열의 위험성 진단

지금 세상 문제 때문에 예수님을 찾고 있거나, 예수님과 "우리"로 묶인 상태에서 예수님의 능력으로 세상 문제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 자신을 "가룟 유다 계열"이 아닌지 의심하고 진단해야 합니다. "무엇을 이루겠다" 혹은 "어디에 도달하겠다"와 같은 세상적인 목적의식과 목표의식은 십자가 자아의식과 천적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라는 명분으로 세상에 대한 목적의식을 갖는다면 가룟 유다 계열입니다. 우리의 기쁨은 하늘이어야 하며, 의식과 마음은 세상을 떠난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세상 떠남의 반복과 영생의 체험

세상을 떠나면 의식과 마음이 영생을 얻습니다. 나의 의식과 마음이 떠난 자리에 하나님의 의식과 마음이 임하며 삶이 이루어집니다. 세상은 자꾸만 우리의 의식과 마음을 끌어당기지만, 어렵더라도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실제로 나의 의식과 마음이 세상의 문제를 등 뒤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의식과 마음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붙들리거나 붙박이가 되어버린다면 가룟 유다의 일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세상 떠나는 일을 반복함으로써 다중적인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예수 잘 믿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요한복음 13장 21절부터 30절까지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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