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적 외로움은 하늘 평안의 토대 (요한복음 16:25~33)
설교 요약
외로움, 아버지 사랑의 계기
세상적으로 외로운 자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끌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적으로 외로움 가운데 계시다면 아버지의 사랑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외로움은 원죄로 인한 상태이기에 아담의 후손에게 운명적인 것입니다. 이 외로움은 하나님께서 친히 베푸시는 사랑 안에서만 극복될 수 있습니다. 외로운 채로 머무는 것은 원죄에 죄를 더하는 것이기에, 외로움은 하나님께서 친히 베푸시는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외로움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은 죄악이며, 사람과의 만남은 반드시 외로움이 극복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십자가는 모든 세상적인 외로움 극복의 시도와 결과를 죽이고 본래의 외로움으로 돌려놓습니다.
예수님과의 연합,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친히 사랑하시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과 그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이며, 예수님과 연합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기에 예수님과 연합할 때에 하나님께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과 연합해야만 합니다. 창조주이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친히 사랑을 베푸시는 사람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과 지독하게 연합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이렇듯 예수님을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역동적 방향성: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본문 28절의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그리스도 사역의 전부입니다. 세상을 떠난다는 예수님의 역동적인 방향성을 놓치면 신앙은 거짓이며 헛것입니다. 이 방향성을 놓친 상태에서 부르는 예수 이름은 악령의 역사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살아있는 동안에 세상을 떠나기 위해서 믿는 것이며,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아버지께로 가기 위함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아버지께로 가지 않으면 죽은 다음에는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아버지께로 가는 길의 입구이고 살아있을 때만 십자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역동적인 예수님의 방향성은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제자들의 믿음과 예수님의 시큰둥한 반응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신 분임을 믿는다고 고백했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핑크빛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방향성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믿음이 잘못된 것임을 보시고 시큰둥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믿는 것은 결코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일 수 없습니다.
세상적 외로움, 하늘 평안의 토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로부터도 버림받아 철저하게 세상적 외로움의 상황 속으로 던져지십니다. 예수님을 올바로 믿게 되고 아버지께로 가고자 예수님과 연합할 때에 아버지께서는 친히 사랑하실 것이기에, 예수님과 같이 세상적으로 극단적인 외로움의 상태가 주어집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는 방향성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는 세상적 외로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외로움의 상태가 아니면 아버지께로 갈 수 없습니다. 이 외로움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기 위한 필수적 단계입니다. 이 외로움의 경험이 없다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환난, 담대함, 그리고 세상의 이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말씀은 모든 시대에 적용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어떤 평화로운 시대에도 반드시 세상적 외로움이라는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외로움은 다 끊어지는 것입니다. 관계하던 대상들이 존재감과 좋음을 상실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하면 바로 이 외로움의 상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두고 환난을 당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외로움을 방해하는 세상의 모든 존재와의 관계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끊어내야 합니다. 예수님과 연합함을 통하여 다 끊어낼 때 외톨이가 된다는 사실에 대해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주뼛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적 외로움에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외로움 속의 천국과 진정한 만남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는 최고의 상태는 외로움입니다. 외로움의 상태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누군가 항상 옆에 있어서 외로움을 느낄 수 없다면 영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의 상태가 유지된다면 아버지께로 갈 계기가 없어지고 친히 사랑받을 수도 없습니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을 찾는 것은 죄악입니다. 아담이 물려준 외로움은 주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세상적인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홀로됨 속에 하늘의 평안이 주어질 수 있으며 인생의 행복 또한 주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천국을 찾고 진정한 세상적 외로움의 토대를 둔 하늘 평안을 가진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사람들과의 만남은 이루어집니다.
외로움은 하늘 평안의 토대이며, 십자가를 통해 세상적 외로움에 담대히 들어갈 때 진정한 평안과 행복이 주어집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세상적 외로움이 왜 하늘 평안의 토대가 되는가?
- ❓예수님과 연합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 ❓예수님의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는 말씀이 신앙생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던 이유와 예수님께서 시큰둥하게 반응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 ❓세상적 외로움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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