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외계인의 즐거운 시댁 생활 (요한복음 17:20~26)
설교 요약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속한 천국 가족관계의 덩어리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결혼과 같아서, 배우자만 따로 떼어낼 수 없듯 예수님과 함께 그분이 속한 관계의 전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조선시대의 '출가외인'처럼,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이 세상과의 모든 관계를 십자가로 끊어내고 세상으로부터는 출가외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이 친정이라면 천국은 시댁이며, 우리는 이 세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출가 외계인이 되어야만 예수님과 연합하여 천국 가족으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는 제자들이 이 세상에 속하지 않기를, 그리고 천국에 속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세상과의 단절은 인격의 핵심인 의식과 마음이 세상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상을 결정적으로 잘라내지 못한다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온전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다면 세상으로부터는 출가외인, 즉 출가 외계인이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서 영광을 받으실 때,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세상을 끊고 하늘로 올라가 아버지 하나님, 성령님, 그리고 신랑이신 예수님과 더불어 온전히 천국의 가족으로 연합하는 사위일체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 재현되는 사건
예수님께서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신 이유는, 예수님에 관한 말을 전하는 사람이 예수님과 결혼한 사람과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은 예수님에 관한 말을 전할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한 말 속에서는 예수님과 연관된 사건들이 재현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마치 법정의 증인이 사건을 증언하여 재현하듯, 제자들은 십자가 사건, 부활, 승천, 보좌 우편에 이르신 과정을 증언함으로써 예수님을 재현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믿는 사람들은 전해지는 말씀 안에서 재현되는 사건 안에 계신 예수님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사실로서의 예수님, 객관적 분리
예수님에 대한 말을 들을 때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상황이 어떠하냐가 아니라, 내 상황을 떠나서 예수님의 상황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속에 계신 예수님을 보면, 예수님은 천국의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임을 보게 됩니다. 보내지신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는 분이며,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셨음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과 연관된 사실을 보는 것입니다. 나와 연관된 상황에 예수님을 연결하며 보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사실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리해서 예수님에 대한 사실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천국과 아버지가 함께 묶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아버지 하나님, 즐거운 시댁 생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만을 독립적으로 바라보고 믿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아버지와의 연관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에 비유한다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시아버지의 입장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결혼하면 시아버지인 하나님을 모시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자 한다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모시기 위하여 이 세상이라는 친정을 완전히 떠나 시댁으로 들어가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반복해서 강조하시는 이유는, 신랑이신 예수님이 계속해서 신부에게 퇴짜를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 세상의 문제들이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문제를 떠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시아버지로 모시고 출가 외계인이 되어야 나와 결혼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파파보이 신랑, 파파며느리 삶
우리의 의식과 마음은 예수님과 연합하여 출가 외계인이 되어 천국에 왔지만 몸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때 파파보이 신랑 안에 갇혀 있으면서 예수님과 결혼한 우리는 파파며느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과는 다르게 오직 시아버지인 하나님의 말씀만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기차가 레일 위로 달리듯이 견고한 평강이 주어집니다. 시아버지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갈 때 기쁨이 주어지고, 그 기쁨이 우리를 감싸 이 세상의 삶이 에덴이 되게 하십니다. 출가 외계인이 된 천국 며느리의 삶은 하늘에 계신 시아버지 하나님의 생각만을 받아서 사는 삶입니다. 파파며느리가 될 때 평강이 유지되고 시아버지의 기쁨이 넘쳐나며, 그 기쁨 가운데 삶은 에덴으로 바뀝니다. 이것이 바로 출가 외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사는 파파며느리들의 삶의 내용입니다.
가장 결연한 한 줄: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천국에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왜 '출가 외계인'이 되는 것과 같은가?
- ❓세상과의 단절이 예수님과의 연합에 왜 필수적인가?
-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재현되는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 ❓하나님을 '시아버지'로 모시는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 ❓'파파며느리'의 삶은 세상의 삶과 어떻게 다른가?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