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마리아의 모성애가 믿음은 아니다 (요한복음 19:23~30)
설교 요약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와 그 의미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앞두고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 요한을 엮어주신 사건은 단순한 인간적인 효심이 아닙니다. 이는 인류 구원이라는 공적인 일과 깊이 연결된 마지막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아들 하나님으로서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셨지만, 마리아 역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통해 창조하신 피조물임을 요한복음은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마리아는 더 이상 예수님을 '아들'로서가 아닌,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로서 만나야 했습니다.
모성애를 넘어선 그리스도와의 관계
세상의 어머니들은 아들이 죽어도 여전히 어머니이지만, 예수님은 마리아가 '예수의 어머니'라는 자아의식을 버리고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로 나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 요한을 마리아의 곁에 두신 것은, 마리아에게서 '예수의 어머니'라는 빈자리를 지우고, 새로운 탄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신 것입니다. 마리아의 모성애는 예수님을 아들로 보는 한, 믿음이 아니기에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성도의 자아의식으로 바뀌어야만 합니다.
겉옷과 속옷: 연합과 온전한 소유
예수님의 겉옷을 군인들이 나누어 가진 것은, 예수님의 죽음을 양식으로 먹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됨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삶을 살지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을 공통적으로 먹음으로써 하나가 됩니다. 반면, 통으로 짠 속옷을 제비뽑아 가진 것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예수님을 통째로 온전히 소유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나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관계하시는 것처럼, 예수님을 온전히 가지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와 새로운 자아의식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식 속에 붙박이로 간직하며 끝없이 죽음을 먹는 자들이 예수님의 왕국에 속한 자임을 증명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째로 소유하며, 이 세상에 대해 완전히 죽은 자라는 자아의식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마리아가 '예수의 어머니'라는 자아의식에 죽어야 했듯이, 우리 또한 세상이 준 어떠한 자아의식도 가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과 함께 세상에 대해 죽었다는 자아의식만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중심을 벗어나 십자가를 바라봄
예수님의 십자가는 세상의 중심부에서 가장 먼 곳, 즉 해골의 언덕과 두 강도 사이에 세워졌습니다. 세상의 중심부를 향해 나아가려는 바람을 꺾고, 세상에 대한 바람을 죽이며, 세상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으로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중심부로부터 등을 돌리고 세상 밖을 향하여 십자가를 보는 완전히 새로운 자아의식을 가질 때, 우리는 십자가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의 나라에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통해 세상에 태어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십자가 예수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남겨두고 유지시켜야 할 세상에 대한 자아의식은 없습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마리아의 모성애가 왜 믿음이 될 수 없나요?
- ❓예수님께서 제자 요한을 마리아에게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겉옷과 속옷을 나누는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세상에 대한 자아의식을 버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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