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육체는 등이 붙은 샴쌍둥이 (요일2:1~17)

📖 요일2:1~17시즌I_신약요한1,2,3서유다서-1

설교 요약

마음과 육체의 본래 연합: 등이 붙은 샴쌍둥이

원래 인간은 마음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락 이전 하나님의 디자인에 따르면 이 둘은 등이 붙은 샴쌍둥이처럼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도록 연합되었습니다. 육체는 앞을 향해 세상을 살아가지만, 마음은 육체의 등 쪽을 향해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인격체로서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치 샴쌍둥이 중 한 명에게 애인이 생겨도 다른 한 명에게는 무관한 것처럼, 마음은 육체가 향하는 세상을 좋아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타락: 마귀의 속임수와 마음의 방향 전환

교활한 마귀는 인간을 인격체로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을 틈타, 마음이 하나님께 등을 돌리도록 유혹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만으로 채워지는 것이 착각이며, 세상 속에서 얼마든지 마음을 채워 만족하고 기쁠 수 있다고 거짓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악과를 따먹는 행위로, 하나님 외에 세상에서도 유익하고 좋은 것을 가려낼 수 있다고 설득당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육체와 같은 방향, 즉 세상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유혹: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마음이 세상을 향하게 되면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육신의 정욕은 마음의 빈 곳을 육체를 통해 만나는 대상으로 채우려는 것이고, 안목의 정욕은 눈으로 보는 것을 마음으로 채워 기뻐하려는 것입니다. 이생의 자랑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합당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마귀가 정해놓은 가치에 따른 인정일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며, 마음 안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십자가의 역사: 마음의 복귀와 하나님의 경영

주님의 십자가 역사를 제대로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세상에 대해 죽고 다시 주님과 연합하여 부활하게 함으로써, 마음이 하나님만을 향하게 하는 역사입니다. 이렇게 하나님만으로 채워진 마음 안으로 들어오신 하나님께서 육체를 장갑 삼아 세상을 향해 당신의 뜻을 펼쳐나가십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계명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하나님의 경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

십자가를 받아들인 사람의 삶은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삶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면, 육체가 향하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셔서 내 육체를 통해 말하시고 행동하시기에 형제 사랑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과 등진 상태에서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있기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더 이상 만족을 추구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어둠 속의 암중모색과 빛으로 나아감

마음에 돈이나 자식 등 세상을 집어넣으면, 모든 말과 행동이 거기서부터 나옵니다. 이것은 어둠 속의 사랑이며,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차 해결되지 않는 암중모색의 삶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샴쌍둥이의 모습처럼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만으로 만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펼쳐나가시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 어둠 속에서 헤매는 삶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빛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모든 대상 앞에서 육체와 마음이 등지는 샴쌍둥이의 모습을 이루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가슴을 펴라! 이 말 속에는 세상을 향해 마음을 활짝 피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가슴을 따라 육체도 마음도 세상을 향해 앞쪽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원죄의 상태입니다. 등이 붙은 샴쌍둥이처럼 마음과 육체는 서로 반대 방향을 보고 살아야 했습니다. 즉 마음은 세상을 향하는 가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등지는 등에 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십자가를 통해 마음이 등으로 복귀 된 사람의 삶의 모습은 어떨까요? 마음과 육체는 등이 붙은 샴쌍둥이(요일2:1~17)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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