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6:1-14) 위험한 시어머니, 내 살 같은 애인

📖 욥26:1-14시즌I_구약욥기-1

설교 요약

하나님을 향한 두 가지 마음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을 '위험한 시어머니'처럼 대하는 이들이 있고, '내 살 같은 애인'처럼 여기며 동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 안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마음가짐과 신앙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똑같은 하나님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그분을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생활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빌닷의 하나님: 높은 곳의 시어머니

빌닷은 하나님을 '높은 곳에 계시면서 평화를 정착시키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이 이 땅의 삶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단지 은혜만을 내려주시는 존재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마치 손 크고 후하지만 절대 찾아오지 않는 시어머니처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되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방해하지 않기에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자기 생활 영역에서 추방하는 태도입니다.

욥의 하나님: 삶 깊숙이 간섭하시는 애인

욥은 하나님이 죽은 자의 거처, 하늘과 땅, 구름 속 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고 간섭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터전 깊숙이 들어와 계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주장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그분의 생각과 계획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마치 구름에 가려진 보좌처럼 말입니다. 욥의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유지하며 간섭하시는 분이지만, 그분의 뜻을 우리가 다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의 실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 하나님

세상에는 강도, 살인범, 음주운전자 등 위험한 존재들이 많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부수고, 계획에 맞서며, 안정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바람을 깔아뭉개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잘난 맛, 우월감, 성취감, 기대감 등 모든 것을 알레르기 반응처럼 부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절대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분이며,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우리의 필요만을 채워주는 시어머니 같은 하나님을 바라는 것일 뿐입니다.

'내 살 같은 애인'으로 하나님을 모시기 위한 조건

하나님을 '내 살 같은 애인'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자기-주권의 죽음이 필수적입니다. 애인은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마음이 아프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느낄 만큼, 우리의 생각과 의견, 소원이라는 것이 머리털만큼도 남아있지 않도록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우리의 생각이 완전히 죽지 않으면 하나님과 끊임없는 갈등 구조에 놓이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의 진정한 의미

십자가 복음은 우리가 세상의 문제에 빨려 들어가지 않을 영적 체질을 형성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자신을 애인처럼 좋아하게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가동되지 않고, 여전히 돈이나 자식을 상대하듯 하나님을 대한다면 십자가 복음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무한하신 하나님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을 돕는 도구이며,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애인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본문 도입부

욥기 26장 1절부터 14절까지 위험한 시어머니, 내 살 같은 애인 오늘 말씀중심으로 <위험한 시어머니, 내 살 같은 애인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어떻게 하면 위험한 시어머니가 되고 또 어떻게 하면 내 살 같은 애인으로 여겨질 수 있을까? 하나님이 말입니다. 똑같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이, 또 똑같은 하나님과 함께 하기위해서 내 지금 마음상태가, 마치 위험한 시어머니를 대하는 며느리와 같을 때가 있고, 똑같은 하나님이지만 내 살 같은 애인으로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할 수가 있는 것이에요. 위험한 시어머니는 관계가 있는 겁니다. 아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험한 시어머니처럼 상대하며 사는 사람이 있고, 내 살처럼 애인으로 느껴서 늘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욥기26장의 말씀은 우리가 "거룩한 추방 "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생각한 빌닷의 변론에 대한 욥의 응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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