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38:1-41) 보세의류와 자체제작
설교 요약
하나님의 질문: 인간의 무지함
하나님께서 욥에게 나타나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라고 질문하신다. 이는 인간이 알지 못하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가리려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땅의 기초, 바다의 경계, 별들의 운행, 사자의 먹이, 까마귀 새끼의 양식까지 인간이 알 수 없는 창조의 질서를 나열하시며 인간의 무지함을 드러내신다. 욥의 상황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 인간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말이 무지한 말임을 보여준다.
말의 두 가지 방식: 보세와 자체제작
우리가 입는 옷을 공급받는 방식에 보세의류와 자체제작이 있듯, 인간의 말에도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신앙인은 말을 공급받아야 하며, 자체제작하는 것은 불신앙이요 영적으로 망하는 길이다. 하나님이 가려져 있고 음성을 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인간의 모든 말은 자체제작된 것이며, 이는 앎이 없는 말, 즉 알맹이 없는 말이다. 인간은 존재와 사실에 대한 참된 앎 없이 말을 붙이기 때문이다.
자체제작 말의 결과: 걱정과 불안
인간이 자체적으로 생산해낸 말과 생각은 사실과 참에서 어긋나 끝없이 어긋남을 낳는다. 이러한 어긋남은 걱정, 근심, 불안, 초조, 스트레스, 불만, 분노 등으로 나타난다. 반면, 하나님께 말을 공급받을 때 사랑, 화평, 희락,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열매가 나타난다. 자체제작은 하나님의 섭리를 가리고 인도하심을 방해하며 뜻을 막아버린다.
하나님 앞에서의 침묵과 공급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 성경은 언제나 "잠잠하라",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기 위함이며, 인간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침묵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의식될 때, 인간의 생각과 말은 멈추고 공급이 시작된다. 내가 무지하고 무능하며 무력할 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공급된다.
십자가를 통한 공급의 회복
우주 안에서 말을 자체생산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뿐이다. 인간은 말, 능력, 생각, 계획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의식하지 않는 순간, 우리는 당연하게 자체생산하는 종업원이 된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 안에서 기다릴 때, 하나님으로부터 말과 생각과 계획과 능력이 공급될 것이다. 자체제작의 체질과 시스템을 십자가로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하나님의 언어 체계
인간의 모든 말은 보세의류처럼 공급되어야 한다. 자체제작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후 나타난 특징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의식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망조이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조차 자신의 말을 자체생산하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 들려주시는 말씀만을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말을 공급받아야 하며, 자녀, 남편, 부인, 동료 등 누구에게도 자체생산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며 무지한 말이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인간의 말이 '자체제작'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의미하나요?
- ❓하나님으로부터 말을 '공급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 ❓'보세의류'와 '자체제작'이라는 비유가 인간의 말에 어떻게 적용되나요?
- ❓하나님 앞에서 침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는 수동적인 태도를 의미하나요?
-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 말과 생각의 '자체제작'을 막는 데 어떤 역할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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