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스러움’만이 죄인의 살 길 (욥기 9:1~35)

📖 욥기 9:1~35시즌II_구약욥기-2

설교 요약

죄인 됨의 자각과 돈의 유혹

우리는 10억을 얻기 위해 1년의 징역살이를 감수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돈의 유혹 앞에서 죄인 됨의 자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준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죄를 짓고 감옥에 가는 것을 선택한다. 이는 돈의 매력이 죄인 됨의 마음의 자각을 깔아뭉개고 넘어가게 하기 때문이다. 죄인스러움은 죄인이라는 자각이 생각, 말, 행동에서 나타나는 것인데, 돈 앞에서는 이러한 자각이 사라진다.

징역살이와 강제된 죄인스러움

징역살이는 자유와 주체성, 주도권을 빼앗는 가장 대표적인 벌이다. 하고 싶고 먹고 싶고 가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는 강제적으로 부가된 죄인스러움이다. 그러나 스스로 죄인스러움을 가질 때 삶에 대한 주체성과 주도권은 사라진다. 인간은 본래 죄인스러움을 거부하며,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변명하며 죄가 없다고 항변하려는 경향이 있다. 죄인 됨의 가장 큰 특징은 말이 없어지는 것, 즉 생각이 없어지고 주체성 포기를 뜻한다.

성경이 말하는 죄인 됨의 본질

성경이 말하는 죄인 됨은 마음에 하나님 이외의 대상을 더 좋아하고 사랑하기 위해 담은 상태이다. 배우자, 자녀, 돈, 권력, 지위, 예술, 학문 등 무엇이든 하나님보다 먼저 마음에 담으면 죄가 된다. 이러한 죄인 됨을 알면 죄의 자각이 나타나고, 그 대상에 대한 주도적 주체성이 억제되는 죄인스러움으로 나타난다. 자녀를 주체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은 죄인스러움이 사라진 상태이며, 이는 인생의 불행으로 이어진다.

욥의 이율배반적 고백과 유전 죄

욥은 인간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의를 주장한다. 이는 인간이 본성적으로 마음에 하나님 이외의 것을 담으려는 유전 죄의 성향 때문이다. 욥 역시 자녀와 재산을 마음에 담고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알았다.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보고 계심을 인정하고, 그 앞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죄인 됨의 자각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며 욥은 자신의 주체성을 억제시켰다.

욥의 의로움과 십자가의 의미

모든 인간은 유전 죄를 타고 나서 마음에 하나님 이외의 것을 담는 죄인이다. 이러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죄인 됨의 사실을 알고 죄인스럽게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욥의 의이다. 욥은 재산과 자녀가 없어졌을 때도 하나님이 주시고 거두셨다고 말할 수 있었다. 이는 죄인스러움에 기반한 의로움이다. 욥이 주체성을 억제했던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해야 한다. 세상 것을 담고 있는 주체적인 나를 십자가에서 죽은 자로 고백하는 것이 의로움의 시작이다.

십자가 생활화와 죄인스러움의 회복

십자가에서 나의 주체성이 죽을 때, 우리는 주님과 함께 부활하여 하나님을 향하게 된다. 세상에 대해 죽었기에 하나님만 담을 수 있으며, 승천하신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나의 주체성 없이도 삶은 이끌려져 나간다. 하나님으로 만족한 자에게는 이름도 없고 빛도 없이 살아간 삶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의로움의 시작은 죄인 됨을 자각하는 것이며, 그 자각이 말과 행동에 나타나는 죄인이면 죄인스러워야 한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죄인스러움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본문 도입부

‘죄인스러움’만이 죄인의 살 길 욥기 9장 1절부터 35절까지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죄인스러움'만이 죄인의 살 길>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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