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배부름에 삶의 블랙커피 한잔 (욥기 21:1~34)
설교 요약
악인의 형통에 대한 욥의 변론
욥은 악인이 죽을 때까지 형통하고 성공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며, 재앙이 임했다는 이유만으로 악인으로 매도당할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이는 경험적으로 소발의 주장처럼 악인이 반드시 파멸하는 경우보다 형통하게 사는 악인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악인의 번영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천국과 세상을 비교하는 삶의 태도
천국의 좋음이 이 세상의 삶의 형편과 나란히 놓일 때 비교가 가능합니다. 변화산 사건처럼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았을 때 산 아래의 모든 일을 망각하고 영원히 살기를 바랐던 제자들처럼, 우리는 천국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지금의 상황과 나란히 놓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일들만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삶을 블랙커피로 마시는 태도
삶에 대한 근원적인 태도는 삶을 블랙커피로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 때문에 겪은 수많은 위험과 고난을 설탕과 크림을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마셨습니다. 반면 욥의 친구들은 삶의 상황에 대해 호불호의 판단을 첨가하여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마음의 공백을 세상 것으로 채우려 하는 것이 원죄이며, 이 상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잊게 됩니다.
하늘로 배부름의 의미
욥은 마음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으나, 하나님을 허락받지 못해 배고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이나 사도 바울은 하늘로 배부름이 있었기에 고난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욥은 주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이라 하늘로 배부를 길이 열려 있지 않아, 하나님의 주권적인 삶을 받아들이며 빈속에 블랙커피를 마신 것처럼 쓰림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으로 배부른 자의 삶
하나님으로 배부른 자는 다윗이나 솔로몬처럼 승승장구하며 단맛을 느끼든, 욥이나 사도 바울처럼 고난으로 가득 찬 쓴맛을 느끼든 맛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체성에 의해 주어지는 삶의 형편은 블랙커피로 마실 뿐입니다. 배가 부르지 않다면 블랙커피에 설탕이나 크림 같은 판단을 넣고 싶어집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실패가 배부름이나 배고픔의 이유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을 먹었는지 못 먹었는지가 배고픔과 배부름의 이유입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하늘 배부름
십자가 사건은 세상이라는 이름의 커피로 배 부르려는 마음을 죽이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해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배부르면, 이 세상에서의 문제는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십자가에서 출발하는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마음이 하늘로 가서 하나님으로 배부르고 이 세상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만 마시면 됩니다. 하늘로 배부른 사람에게는 세상으로 인한 별도의 실패나 기쁨이 없습니다.
블랙커피 마니아로서의 삶
삶에서는 무조건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하늘로 함포고복할 때, 스데반 집사님이나 사도 바울처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블랙커피 마니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의인이 왜 고난을 받고 악인이 형통한지에 대해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배부름과 배고픔의 이유가 되시기를 바라며,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하늘로 배불러 이 세상의 삶을 블랙커피로 마시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악인이 형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삶의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천국과 세상을 비교하며 사는 삶이란 무엇인가?
- ❓하나님으로 배부르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 ❓십자가 생활화는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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