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성의 점화를 끄는 메타생각 (욥기 42:1~17)

📖 욥기 42:1~17시즌II_구약욥기-2

설교 요약

자동차의 엔진이 불꽃이나 압축으로 점화되어 동력을 얻듯, 인간의 생각은 판단을 통해 활성화되며 주체성을 드러냅니다. '노심초사'처럼 끊임없이 마음속으로 애쓰며 속을 태우는 상태는 생각의 엔진이 풀가동되는 것이며, 이는 곧 불신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욥기서는 이러한 생각의 엔진을 끊임없이 점화시키는 것을 경계하며, 오히려 그 점화를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메타생각: 초월적 관점

'메타(meta)'는 무언가를 초월한다는 뜻입니다. 메타생각은 현재 가동 중인 생각의 엔진을 초월하여 위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초월적 능력이 없다면, 욥기서가 말하는 귀한 복음적 은총들은 우리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욥기서의 핵심 주제는 바로 하나님의 주체성 앞에서 나의 주체성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이며, 이를 위해 나의 주체성을 꺼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주체성 앞에서 나의 주체성 끄기

욥은 재앙 속에서도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계획하심을 인정합니다. 이는 자신에게 임한 재앙이 하나님의 주체적인 결정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비록 그 이유를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는 실수나 잘못이 없으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불치의 암에 걸렸을 때에도 하나님의 주체성을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무지한 말에서 하나님과의 대면으로

욥은 이전의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로서 자신의 주체성을 드러냈던 것을 회개합니다. 재산과 자녀를 잃는 고통 속에서 '도대체 하나님이 왜 이러시나'라는 생각이 돌아가며 자신의 주체성이 점화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욥은 하나님을 1:1의 상대자로 마주대하며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자신의 생각의 엔진을 완전히 끄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수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하나님을 뵈옵는 경험

욥은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마음에서 하나님이 1등이 되셨음을 의미합니다. 돈, 자녀, 건강 등 세상의 가치들이 마음의 1등이 되면 하나님을 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져가시자 마음에 담을 것이 사라지고 비로소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1등이 되실 때에만 보이십니다.

십자가 효과와 메타생각의 필요성

하나님을 1등으로 보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져가시는 재앙과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효과입니다. 십자가를 붙잡을 때 우리의 생각이 죽고, 세상의 가치들이 점화시키는 생각을 멈추게 됩니다. 돈이나 자녀 문제에 생각이 빠져들 때, 메타생각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내 마음이 지금 여기에 빠져있구나'라고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의 시동을 십자가에서 끌 때, 하나님의 주체성의 그물이 불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 생활화: 생각의 엔진 끄기

우리의 주체성은 세상의 소중한 것들과 관계될 때마다 점화되고,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점화됩니다. 그럴 때마다 메타생각을 발동시켜 그러한 생각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 생각의 엔진의 활성화 상태를 바깥에서 바라보는 위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의 생각이 돌아가면 하나님의 주체성의 그물은 불타버림을 알고, 노심초사하는 나의 생각 전체를 십자가에서 죽은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십자가를 붙잡는 메타생각

우리가 십자가를 붙잡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의 가치에 생각이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생각 위에서 바라보는 메타생각이 없다면 십자가를 붙잡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매번 세상 문제에 끌려 다니면서 하나님의 주체성의 그물망에 불을 지를 뿐입니다. 우리의 주체성이 활성화되어 돌아갈 때에 하나님의 주체성이 활성화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고난과 가치에 의해서 반복하여 점화되는 생각의 엔진을 메타생각을 통해 관찰하고 십자가를 붙잡아서 꺼야만 합니다.

본문 도입부

욥기 42장 1절부터 17절까지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주체성의 점화를 끄는 메타생각>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주체성의 점화를 끄는 메타생각’ 요즘 전기자동차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휘발유차와 디젤자동차들이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엔진이 가동되어야 하고 엔진에는 점화장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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