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사 45:1-25(7)

📖 사 45:1-25(7시즌I_구약이사야-1

설교 요약

감추어진 신분, 드러나는 말씀

기독교는 거지의 행색 속에 감추어진 왕자를 알아보는 마일즈 핸든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신분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치 에드워드 왕자가 거지 행색으로 자신을 숨긴 채 왕자라고 말하듯, 스스로를 감추시면서도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사 45:15). 그러나 하나님은 흑암한 곳이 아닌 밝은 곳에서 의와 정직을 말씀하시며,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사 45:6)고 선포하십니다. 이처럼 자신을 감추시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께 만민이 돌아오라는 것이 본문의 핵심입니다.

유일한 신, 참된 구원과 소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은 단순히 죄로부터의 용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유일한 참 소유이자 인생의 몫이라는 고백입니다. 신은 유일하게 의지해야 할 분이며, 본능적으로 원하는 행복을 위해 붙잡아야 할 내 소유이자 몫이 바로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구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소유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며, 마음이 다른 것에 빼앗기고 분산된 상태에서는 하나님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소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경쟁자, 마음을 빼앗는 세상의 것들

하나님은 스스로를 세상의 모든 것들과 경쟁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는 세상의 것들을 통해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네 마음이 이삭에게 뺏기고 있는데 나는 마음을 다해야 나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신 모습을 직접 본다면, 세상의 어떤 것도 사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천국을 보고도 이 세상에서 무병장수를 원하거나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저주 중의 저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습과 천국의 모습이 가려져 있기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성전, 번제, 그리고 십자가의 능력

하나님은 성전 재건을 통해 이 경쟁을 수행하십니다. 성전은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번제로 드리는 곳입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하나님 외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죄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하나님이 보이셨다면 마음이 뺏기지 않고 그분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이 느껴지고 보여지기 시작하며, 하나님을 진정한 내 소유로 갖게 됩니다.

믿음, 소망, 사랑: 하나님을 만나는 여정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은 믿음의 시작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참 소유임을 믿고 십자가를 붙잡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소망의 단계로 나아가며,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는 사랑의 단계에 이릅니다. 마치 오바마 대통령이 팀 케인 주지사에게 깜짝 전화로 자신을 드러냈을 때, 놀라움과 기쁨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내 인생의 유일한 몫으로 믿고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시며 하나님을 확연히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 진짜 내 몫으로 느끼게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응답되는 순간입니다.

돌이킴, 십자가를 통한 죽음과 하나님 소유

우리는 돈이나 자식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자리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만으로 행복하고, 자식 때문에 불행해지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 합니다. 자식처럼 마음을 빼앗는 것들에 대해 십자가에서 죽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님, 이 세상에 대해 내 마음을 뺏기는 모든 일들에 대해 내가 죽게 해주세요.”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을 내 몫으로 챙기면, 하나님께서 인생을 책임지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만 내 몫으로 삼을 때, 우리의 인생은 에덴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참된 몫입니다.

본문 도입부

왕자와 거지 사 45:1-25(7)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왕자와 거지’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번제 함께 합니다. 이 왕자와 거지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누는 가운데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십자가에서 함께 연합해서 이 세상에서 죽는 참 번제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왕자와 거지 여러분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마트 트웨인의 소년 소녀들을 위한 소설입니다. 1881년에 발표되었잖아요. 거기에 두 주인공이 나옵니다. 1547년 영국 런던에서 두 아이가 태어납니다. 하나는 왕궁에서 태어나서 왕자의 신분을 갖게 되는 에드워드고, 한 아이는 런던 빈민가 거지의 거리에서 태어난 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 아이입니다. 이 에드워드의 꿈은 항상 궁궐 바깥에 나가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고, 거지의 거리에서 태어난 톰의 꿈은 왕궁에 한번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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