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될 때까지 양보란 없다 (이사야 50:1~11)
설교 요약
하나님과의 밀착, 그 의미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진공 포장처럼 밀착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에 의해 하나님과 멀어진다. 하나님과 온전한 사랑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마음이 하나님께 밀착되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밀착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님과 밀착되면 우리의 입은 하나님의 스피커, 귀는 이어폰, 눈은 카메라가 된다. 하나님의 주체성이 우리의 인격을 장갑처럼 끼는 것이다.
밀착의 증거: 원망과 불평의 부재
하나님과 밀착된 사람은 삶이 어떻게 인도되든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모욕과 멸시를 당하셨음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얼굴을 굳게 하신 것은 하나님과의 완전한 밀착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기에 수치를 당해도 마음으로 수치로 여기지 않으셨다. 반면, 선민이 멸망하는 것은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음에도 하나님께 불평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우리 삶에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생기는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과 밀착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하나님과의 밀착을 방해하는 것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에도 원망이 생기는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끼인 것들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차지할 때, 하나님께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을 알면서도 자랑하거나 원망하게 된다. 내가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대상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불평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세상에 나가 자랑한다. 하나님과 밀착된 사람은 형통해도 자랑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원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양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선민과 완전한 밀착이 이루어지기까지 절대 양보하지 않으신다. 아브라함에게서 고향, 아내, 조카, 심지어 아들까지도 포기하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배제하기 위해 끝까지 밀어붙이신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마음에서 놓지 않으면 삶은 평강을 누릴 수 없다. 하나님이 그만 사랑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몰아붙이실 것이다.
십자가, 하나님과의 밀착을 위한 진공기
겨울철 이불을 진공포장으로 밀착시켜 정리하듯,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과 밀착시키는 진공기다. 십자가를 통해 나를 바라볼 때 불평, 원망, 분노가 있다면 하나님 외의 것을 붙잡은 증거다.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없다면 나와 하나님 사이에 다른 것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재물, 자녀, 건강, 명예 등 마음에서 좋아하는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죽여야 한다. 완전히 하나님과 밀착될 때까지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계속되어야 한다.
밀착의 위력: 흔들리지 않는 평강
하나님과 밀착되었다면, 주님이 겪으신 것 같은 모욕과 고통을 당하더라도 마음은 평강할 것이다. 얇은 벽지가 벽과 붙어 하나가 되면 곡괭이로 찍어도 떨어지지 않듯, 우리가 하나님과 밀착되어 있으면 어떤 시련에도 끄떡하지 않는다. 주님은 온갖 고통과 모욕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이 없으셨고, 기적을 행하셨음에도 자랑이 없으셨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밀착의 증거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나의 죽음을 고백하는 믿음 하나가 조물주이신 하나님과 우리를 밀착시킨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과의 '밀착'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나요?
- ❓하나님과의 밀착을 방해하는 '끼인 것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나요?
-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통과 우리가 겪는 고난은 어떻게 다른가요?
- ❓십자가가 하나님과의 밀착을 위한 '진공기' 역할을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 ❓하나님과의 밀착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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