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5:1-33) 기름 바른 전봇대 기어오르기

📖 잠15:1-33시즌I_구약잠언-1

설교 요약

인생이라는 기름 바른 전봇대

인생은 마치 기름 바른 전봇대를 기어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위로는 천국, 아래로는 지옥이 있는 그 사이에 세워진 전봇대 위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오르내립니다. 천국에서 내려오는 기운은 마음의 행복으로, 지옥에서 올라오는 불기운은 근심과 걱정, 불평으로 느껴집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 생명의 길을 따라 위로 향하지만, 지혜 없이 살아가는 자는 지옥으로 점점 내려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원죄의 본질입니다.

마음의 즐거움과 잔치

우리는 종종 잔치할 만한 일을 찾아다니지만, 진정한 잔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이 빛나고 항상 잔치하는 듯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는 기름 바른 전봇대 위에서 천국의 기운을 쐴 때 가능한 일입니다. 잔치할 만한 일을 좇아가는 삶은 오히려 무게에 눌린 고난으로 이어집니다. 고난의 참뜻은 외부의 핍박이 아니라 마음이 무거워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뱀과 꿀 바른 돌

기독교적 인생 비유에서 뱀은 끊임없이 꿀 바른 돌, 즉 세상의 욕망과 성취를 향한 소원들을 던집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라는 마음', '사업을 성공시키려는 계획' 등이 바로 꿀 바른 돌입니다. 이러한 돌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무거워져 전봇대에서 점점 아래로 내려가 지옥의 불기운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고난이며,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찬 삶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선택

지혜로운 자는 '내 일이 아니다'라고 깨닫는 자입니다. 자녀 양육, 사업, 미래 설계 등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일로 여기고 하나님께 맡깁니다. 뱀이 던지는 꿀 바른 돌을 마음으로 받지 않고 쳐내며, 오직 위로 향한 생명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이러한 지혜의 총집합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십자가로 쳐내는 삶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뱀이 던지는 꿀 바른 돌을 쳐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내 자식을 잘 기르는 것'이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임을 깨닫고, 나 자신의 마음이 기름 바른 전봇대 위에서 행복해지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목회자든 사업가든, 자신의 일을 십자가로 쳐내고 행복해질 때, 그 행복이 주변으로 흘러가 진정한 잔치를 이루게 됩니다.

천국과 지옥은 지금 여기에

천국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 살아 있으면서 세상을 마음에 담으면 지옥 불을 경험하고, 세상의 일을 십자가로 쳐내면 하늘 기운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뱀이 던지는 꿀 바른 돌을 삼키며 살아가는 동안 교회 안에도 지옥이 만연합니다. 오늘 하루, 위로 올라가 천국을 경험하십시오.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

본문 도입부

잠언 15장 1절부터 33절까지 기름 바른 전봇대 기어오르기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4.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15. 고난 받는 자는 그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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