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21:1-31)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 잠21:1-31시즌I_구약잠언-1

설교 요약

뱀의 뇌와 인간의 뇌

미국의 정신과 의사 마크 고울스톤은 인간의 뇌를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인간의 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가장 안쪽의 파충류(뱀)의 뇌는 극심한 공포, 경계심, 분노 상태에서 작동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말도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을 설득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들을 포유류의 뇌, 나아가 인간의 뇌 상태로 이끌어야 합니다. 포유류의 뇌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생각이 가능해지고, 인간의 뇌 상태에서는 창의성, 감정이입 등 고등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설득의 기술과 성경적 관점

고울스톤 박사는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며 경청하는 것('아, 정말 화나겠다', '그렇구나')을 통해 상대방을 인간의 뇌 상태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와는 다른 차원의 관점을 제시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뱀의 새끼들'이라고 부르신 것은, 그들이 거룩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뇌 상태에 있다고 스스로 생각할지라도, 하나님을 제쳐 놓고 자신이 판단과 계획의 주체가 되는 상태, 즉 사탄에 의해 지배되는 뱀의 뇌 상태에 있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막으려 했던 순간에도, 가장 인간적인 감정이입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장하시는 마음

잠언 21장 1절은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우리가 왕이나 권력자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것이 헛됨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마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내 뜻대로 움직이려 할 때, 그것은 이미 내가 주체가 되어 뱀의 뇌가 작동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의 마음을 주장하고 계심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의 설득 심리학

성경적 설득의 심리학은 인간의 뇌를 네 가지 상태로 봅니다. 단순한 감정 상태, 이성적 사고가 가능한 포유류 상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간의 뇌 상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본 대로 말하는 뇌의 상태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그 사람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거래처 사장님을 만나든, 다투는 아내를 대하든, 혹은 원수를 만나든, 그들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상대방에게 반응하기 전에 먼저 십자가에서 내가 죽었음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십자가를 통한 관계의 변화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기억할 때, 상대방과 하나님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자신을 모욕하는 시므이를 향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셨기에 나를 욕하는 것'이라 말하며 놔둔 것처럼, 우리도 만나는 사람 앞에서 십자가를 붙잡고 감정을 삭일 때, 그 사람과 하나님이 연결된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며, 하나님께서 임의로 물을 대시듯 우리의 삶에 필요한 곳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친절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관계의 시작입니다.

뱀의 뇌에게 말하지 말라

하나님과 끊어진 모든 인간은 뱀의 뇌가 작동하는 상태, 즉 자신이 주체가 되는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의 사람에게 내가 설득하려 하거나 내 뜻대로 움직이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주장하십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가 되려면, 만나는 모든 사람 앞에서 반응하기 전에 먼저 주님의 십자가에서 내가 죽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면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이 가르치는 성경적 설득의 심리학입니다.

본문 도입부

잠언 21장 1절부터 31절까지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6.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7. 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이는 정의를 행하기 싫어함이니라8. 죄를 크게 범한 자의 길은 심히 구부러지고 깨끗한 자의 길은 곧으니라9.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오늘 읽은 말씀중심으로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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