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함의 생산자와 유통업자 (잠언 21:1~31)
설교 요약
왕의 마음과 하나님의 주권
왕의 마음은 마치 저수지의 물과 같아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과 계획을 추구하지만, 설령 왕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마음을 임의로 표현하고 실현할 수는 없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하나님께 강퍅해진 것이나, 바사 왕 고레스가 포로 귀환 칙령을 선포한 것, 에스더의 간청을 아하수에로 왕이 들어준 것 모두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조차 주관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이는 우리 인간의 마음에서 어떤 악함이 생기든지, 그것이 자유롭게 밖으로 표출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악함은 인간 내면에서 생산되지만, 그 유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해 보일지라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신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세상은 행위를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상태를 보십니다. 비록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행위를 하더라도, 마음이 악하다면 하나님은 그를 죄인으로 여기실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적인 행동을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이 더러운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공의와 정의를 행할 수 있는 마음이며, 이는 악한 마음을 죽이는 올바른 제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악함의 근원과 올바른 제사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 크기의 공백을 가지고 있어 세상의 것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악함, 즉 죄악의 발생입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것이 타락이듯, 죄악은 기쁨과 연관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대상으로 기뻐하려 할 때 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악함은 세상 것으로 기뻐하려는 마음가짐이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공의와 정의가 열매 맺지 못합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기 위해 드린 일천 번제는 이러한 악한 마음을 죽이는 것을 상징하며,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생활화로 이어집니다. 세상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게 되고, 그때 비로소 공의와 정의를 행할 수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경영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라는 말씀은, 악한 마음에서 비롯된 모든 행위가 죄의 표현임을 의미합니다. 반면,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라는 말씀에서 성경이 말하는 부지런함은 세상적인 수고가 아닌, 마음의 악함을 죽이는 일천 번제와 같은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의인은 세상의 가치로 만족을 찾으려는 마음을 계속해서 죽이며, 이러한 마음 상태에서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계획이 떠오릅니다. 반면, 세상 일에만 마음을 쏟는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르게 됩니다. 진정한 부지런함은 하나님께 마음을 쏟는 것이며, 이는 집안일을 하면서도 드릴 수 있습니다.
악함의 유통과 하나님의 주관
인간의 마음에서 발생한 어떤 악함도 하나님의 유통시키심의 주관하심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팔린 사건처럼, 악함이 유통되는 과정조차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설령 악한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여도, 그 과정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사장이 구박하고 물병을 던지는 악한 행동조차 하나님께서 알고 주관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생산되는 악함을 십자가를 붙잡음으로써 지속적으로 처리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이 유통될 수 있습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악함은 인간 내면에서 어떻게 생산되는가?
- ❓하나님께서 악함의 유통을 통제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세상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에서 죄인을 구분하는 차이는 무엇인가?
-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마음 상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 ❓성경에서 말하는 '부지런함'은 무엇이며, 세상의 부지런함과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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