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뵈도 죄, 못 뵈도 죄 (잠언 25:1~28)

📖 잠언 25:1~28시즌II_구약잠언-2

설교 요약

하나님을 뵈도 죄, 못 뵈도 죄

우리가 '좋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때, 세상과 묶인 판단 기준으로는 죄가 됩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느낀다면, 하나님을 뵈어도 죄이고 못 뵈어도 죄입니다. 하나님이 나쁘신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판단 기준이 문제이며 이때 하나님은 '숨겨진 하나님'(Deus Absconditus)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며, 하나님을 어떻게 여기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화: 일을 숨기심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라는 말씀은, 인간과 하나님이 만날 때 하나님만이 가지시는 차별점이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인간이 만나는 세상의 일들을 하나님께서 숨기신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의 올바른 판단과 참 의미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내가 몰라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기준으로 좋음의 판단을 고수하면 참 하나님은 볼 수 없습니다.

판단하는 눈은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뱀은 선악을 아는 것을 '눈이 밝아져 보게 되는 것'으로 유혹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판단은 '봄'과 관련된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내가 만나는 일들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즉 일이 숨겨진 상태가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하나님이 영화로움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본다'는 것은 곧 내가 만나는 일을 판단하는 것이며, 이러한 판단이 개입될 때 하나님과 나의 차별점이 사라져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왕의 영화: 일을 살피는 것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에서 왕은 세상에 대한 판단을 십자가에서 죽이는 자를 상징합니다. 왕의 영화스러움은 백성들이 열 개의 하나님의 판단을 구할 때, 왕은 천 개, 만 개의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는 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의 참 의미와 올바른 판단은 하나님께 숨겨져 있기에, 백성들과 관계된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 묻는 것이 왕의 직업적 과제입니다. 이는 밤을 새워 하나님의 숨겨 놓으신 뜻과 판단을 구하는 것입니다.

나의 판단을 십자가에서 죽이라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를 놓치고도 하나님이 세우신 자를 죽이지 않았던 것처럼, 일에 숨겨진 하나님의 판단과 이해를 구하며 사는 사람들의 삶은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다릅니다. 내가 만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그 일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나의 판단을 십자가에서 죽일 때에 하나님이 보입니다. 세상 기준으로 좋음에 대한 판단을 유지한다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유일한 기쁨과 만족의 근거

하나님이 좋으신 이유는 나의 마음의 유일한 기쁨과 만족의 근거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묶여있는 좋음의 기준을 충족시켜 주시기 때문에 좋은 분이 아닙니다. 이제는 좋으신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고 나의 유일한 기쁨과 만족되시는 하나님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만나는 모든 일들에 대한 의미를 숨기고 계시지만, 우리는 숨겨진 내용을 알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으로 기쁘고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쁘고 만족할 때에 하나님의 판단이 임하고 숨겨졌던 비밀도 열리게 될 것입니다.

가짜 하나님이 아닌 참 하나님을 보라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스스로 하는 판단은 잘못된 지식을 갖게 하고, 그럴 때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좋음의 기준이 세상에 묶여 있다면 하나님을 보는 것도 못 보는 것도 죄가 됩니다. 하나님을 본다고 생각해도 진짜 하나님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창조한 가짜 하나님을 보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숨기신 일을 스스로 판단하려는 마음을 십자가에서 죽여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잠언 25장 1절부터 28절까지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을 뵈도 죄, 못 뵈도 죄>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을 뵈도 죄, 못 뵈도 죄’ 하나님을 뵈도 죄가 되고 못 뵈도 죄가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좋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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