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의 싸움(창 4:16-26)

📖 창 4:16-26시즌I_구약창세기-1

설교 요약

영적 비만의 실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육체적인 비만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영적인 비만입니다. 이는 아담 이후 모든 인류가 겪는 죽음으로 이르는 병으로,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신으로 여기며 자신의 판단과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비만은 결국 영원한 사망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라멕의 노래, 비만의 증거

가인의 후손 라멕의 아내들을 향한 노래는 영적 비만의 극명한 증거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몸에 작은 상처 하나를 입힌 사람을 죽이고, 자신을 조금 상하게 한 소년을 죽이는 행태는 나에 대한 자아의식이 비대해졌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마치 초강대국들이 자국민 한 사람의 피해에 과도하게 반응하며 타인의 고통에는 무감각해지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나를 위해서는 수억을 써도 아깝지 않지만,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단 돈 만 원도 아까워하는 마음 상태가 바로 영적 비만입니다.

가인의 성 쌓기, 자기 주권의 시작

가인이 에덴에서 쫓겨나 놋 땅에 거주하며 성을 쌓고 그 이름을 아들 에녹의 이름으로 지은 것은 자기 삶의 터전을 자기의 것으로 여기며 스스로 창조주가 되었다는 의식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각(concept)을 품고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자신의 생각과 계획, 바램을 실현시키며 문명을 발전시켰지만, 이는 결국 영적 비만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름진 제사, 내 생각의 죽음

아벨이 양의 기름을 태워 드린 제사는 내 생각을 죽이는 것을 상징합니다. 기름진 부분, 즉 필요 이상의 지방은 몸에 해악이 되듯, 우리의 죄적인 기질과 비대해진 자아의식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습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자아의식이 커지고,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며,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이는 마치 두꺼운 비개 층이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듯, 마음과 마음의 소통을 막는 것입니다.

기름기가 빠지는 삶

점점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고, 다른 사람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넓어질 때 기름기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셋의 아들 에노스가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내 생각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소망의 주인으로 하나님을 고백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생각, 바램, 계획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자신의 삶의 길이 됨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이들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자이며,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돈 쓰는 습관으로 본 비만도

우리가 돈을 어떻게 지출하는지를 보면 자신의 비만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수억을 들여도 아깝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십만 원도 아까운 의식 상태, 즉 비만 상태로는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천국을 우리 마음이 가질 수 없습니다. 생각과 계획, 소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듣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내 생각의 기름, 내 소망의 기름, 내 판단 기준의 기름을 완전히 빼내고 하루하루 천국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비만과의 싸움 창세기 4장 16절부터 26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해서 ‘비만과의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비만과의 싸움! 비만의 해악은 익히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바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다이어트가 하나의 과제처럼 된 세상도 아마 다시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먹는 것과 모든 생활환경이 풍요로워지면서 살찌는 것과의 전쟁이 계속되어서 살과의 전쟁이라고 하는 일종의 모토가 생길 정도로 비만이 문제가 되는 그런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보시다시피 제 키에 비해서 아마 비만으로 측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겁이 나서 그런 측정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마는 하여간 비만은 비만입니다. 그런데 좀 비만에 속한 그런 측정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내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니지만 육체적인 비만보다도 더 무서운 비만이 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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