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살덩어리(창 6:1-8)
설교 요약
인간 존엄성에 대한 근본적 충격
칼 마르크스, 다윈, 프로이트 같은 철학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에 타격을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충격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창세기 6장 3절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육체가 됨이라", 즉 고깃덩어리가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인간의 지적 능력이나 외적 조건과는 무관하게, 하나님 보시기에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상태는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거나 동료 인간을 볼 때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며, 때로는 훌륭해 보이는 상태조차 하나님 앞에서는 '고깃덩어리'로 치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깃덩어리'가 되는 상태의 진단
하나님께서 인간을 '고깃덩어리'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혼을 통해 그 이유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셋의 계보로,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계보로 추정된다. 이들의 결혼은 아름다움을 보고 마음이 동하여 이루어지는 로맨스이며, 그 결과 '네피림'이라 불리는 용사, 즉 영재들이 태어난다. 또한, 그들의 마음에는 생각과 계획이 있었고, 이는 지적이고 스마트한 삶을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이 보기에 'wonderful'한 삶의 모습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고깃덩어리'로 여기신다.
자기중심적 선택의 비극
하나님께서 인간을 '고깃덩어리'로 여기시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들을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는 아담 때와 달리, 인간이 스스로의 눈에 보기에 좋고 아름다운 것을 따라 선택하고 계획하며 살아가는 상태를 말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자녀가 영재이거나, 지적으로 뛰어나더라도, 자신의 판단과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고깃덩어리'로 전락하게 만든다. 이러한 자기중심적 선택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어떤 요인으로도 변화시킬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따르는 삶
인간을 '고깃덩어리'가 되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따라가는 것이다. 우리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모든 것을 우리 마음대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은 우리에게서 떠나고 우리는 '고깃덩어리'가 된다. 반면, 모든 사물과 사람을 대할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은 무엇일까?'라고 묻는다면,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임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내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누가 더 나쁜지를 묻는 겸손한 태도가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통로가 된다.
십자가,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길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임하도록 하는 복음적 사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우리가 사물과 사건 앞에서 우리의 판단을 앞세우기 전에, 먼저 십자가를 기억하고 내가 죽었음을 고백해야 한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할 첫 번째 사건이 십자가여야 한다. 십자가를 먼저 생각할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고, 그분의 보시기에 좋은 계획에 따라 아름다운 삶이 만들어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한탄이 아닌, 기쁨의 감탄사를 듣는 존재가 될 것이다. **Life is wonderful!**은 life style (0,1), 즉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께서 인간을 '고깃덩어리'라고 말씀하시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은 누구를 의미하나요?
- ❓인간이 '고깃덩어리'가 되는 상태와 '용사'나 '영재'의 탄생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 ❓내 삶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어떻게 분별하고 따라갈 수 있나요?
- ❓십자가 사건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임하게 하는 통로가 되나요?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