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창1:24-31)

📖 창1:24-31시즌I_구약창세기-1

설교 요약

'우리'의 형상, 삼위일체의 반영

성경은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선언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단수가 아닌 복수이며,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의 관계를 함축합니다. 하나님은 홀로 계시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기에, 관계 안에서 하나 되는 삼위일체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관계의 깨어짐, 타락의 결과

하나님의 형상이란 곧 관계성입니다. 성부와 성자가 성령을 통해 교통하듯, 인간 역시 관계 속에서 성령의 교통을 통해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은 이러한 관계 맺음의 방식을 완전히 어그러뜨렸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악한 영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는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 내 안에 들어온 왜곡된 모습으로 관계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남녀 관계의 파탄, 이혼율 증가와 같은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며,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

골로새서 1장 15절은 그리스도를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요 5:19)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이나 판단력이 하나님의 형상의 전부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성령과 분리될 수 없는 완전한 연합체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적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십니다.

성령을 통한 관계의 회복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성령의 조명을 통해 관계하는 것입니다. 자녀, 남편, 아내, 혹은 교회 안의 목사님을 볼 때, 세상의 가치나 판단 기준이 아닌,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모습으로 그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돌에 맞아 죽는 스데반을 향해 예수님은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용서와 사랑의 관계이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길입니다.

'우리'라는 관계 속 하나님의 통치

우리가 '우리'라고 말할 때, 그 안에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모습이 담겨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통치하심이 우리의 삶에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 밖에서 구경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와 함께 세상을 다스려나가십니다. 우리의 모든 관계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성령의 교제를 통한 '우리'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하나님의 형상 창 1:24-31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의 형상?’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일까 라고 하는 이 주제를 가지고 2,000년 동안 성경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신학자들이 서로 논쟁을 하고 자기 주장을 펼칩니다마는 정확하게 이거다 라고 하는 단일한 결론에 임하지 못하고 있는 그러면서도 신학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 동안 완벽하게 동의가 100% 이루어지는 단일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문제를 오늘 20분 채 못되는 말씀 증거시간에서 여러분들에게 확실하게 이거다 라는 결론을 내려 드리기는 쉬운 일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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