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자들의 전공과목(창 18:20-33)

📖 창 18:20-33시즌I_구약창세기-1

설교 요약

하나님으로 배부른 자

아브라함의 이전 모습은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나 책임감이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소돔 성을 위한 중재에 나선 그의 적극성은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이는 그가 하나님으로 배부른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마치 태양처럼 아브라함의 마음에 하나님만이 비춰지고, 하나님으로 가득 찬 상태였다. 이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본 제자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황홀경에 빠졌던 것과 같은 경험이다. 하나님으로 배부른 자는 더 이상 세상의 것으로부터 채움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전공 과목으로서의 끈질김

배부른 자의 전공 과목은 프로 근성으로 나타난다. 컴퓨터 전문가가 고장 난 컴퓨터를 밤새도록 고치려 애쓰듯, 자신의 분야에 대한 자존심과 전문성으로 끈질기게 매달리는 모습이다. 아브라함은 소돔 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전공 분야를 다루듯 하나님 앞에 여섯 번이나 끈질기게 매달렸다. 이는 자기-주권의 죽음을 경험하고 하나님으로 채워진 자만이 가능한 모습이다.

자기 필요를 넘어선 긍휼

자기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타인이 모두 자신의 필요를 채울 양식처럼 보인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닦달도 사실은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배부른 자는 비로소 타인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후계자 문제나 땅 문제보다 소돔 성의 멸망을 더 안타까워하며 중재했다. 이는 단순히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가득 찬 마음이 자연스럽게 타인을 향한 긍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친밀함

아브라함의 끈질긴 중재에도 하나님은 진노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계획을 숨기지 않으시고 의논하셨다. 이는 하나님으로 배부른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예쁜 존재였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더 이상 세상의 것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않았고, 하나님과의 동행 자체로 만족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라함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십자가 복음의 실천

우리가 십자가 복음을 가지고 이웃에게 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직 세상의 것으로 배를 채우려 하거나, 무언가에 굶주려 있기 때문은 아닌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으로 배부른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으로 배불러야 비로소 타인이 보이고, 그들을 향한 긍휼과 중재의 끈질김, 즉 영적 프로 근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배부른 자의 전공 과목이며, 우리가 이 땅에서 실천해야 할 십자가 복음의 삶이다.

본문 도입부

배부른 자들의 전공과목 (창 18:20-33 )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이 본문 말씀 중심으로 해서 ‘배부른 자의 전공과목’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함께 생각하며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배부른 자의 전공과목! 배부른 자의 전공과목 하면 항상 배가 불러 있기 때문에 꼭 제 자신의 전공과목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런 배부름이 아니라, 어떤 배부름인가 한번 보면서 그들의 전공과목이 무슨 뜻인가 생각해보는 가운데 아브라함의 오늘 이렇게 참 예외적으로 적극성을 띠고 있는 모습에 참 의미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눈에 띱니다. 괄목하다는 뜻입니다. 18장 전체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보여지는 아브라함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아브라함의 모습과는 상당히 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왕 앞에서 남자냐 사람이냐 할 정도로 아내를 그냥 우리가 보기에 손쉽게 내어놓은 아브라함. 또 자기 것에 대한 책임감도 하나 없는 무책임한 사람인 것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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