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복은 비매품입니다(창 30:1-24)

📖 창 30:1-24시즌I_구약창세기-1

설교 요약

비매품을 사려는 신앙의 고질병

하나님의 복은 비매품입니다. 그러나 많은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복을 값을 주고 사려는 고질적인 병에 걸려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주어진 은혜와 복을 깨닫지 못하고, 신기루 같은 자기 생각 속의 낙원을 찾아 헤매는 괴물 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은혜가 없다고 생각하며 복을 쟁취하려는 이러한 습성은 가정의 모습까지 왜곡시킵니다.

시기와 경쟁으로 얼룩진 구원사의 첫 틀

창세기 30장의 이야기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자손이 모래알처럼 많아질 것이라는 축복의 현실화, 즉 12지파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민족의 첫 틀이 마련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적 사건은 두 여인의 시기심과 경쟁심으로 얼룩져, 마치 인간의 치졸한 욕구에 응하는 것처럼 묘사됩니다. 남편과의 잠자리를 물질과 교환하려는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인 남편과의 잠자리를 물질과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왜곡된 신앙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을 대가로 지불하려는 야곱의 습성

야곱의 생애와 가정이 이러한 꼴이 된 이유는 야곱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늘 대가를 지불하고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아내 레아를 '속아서 얻은 아내'로, 라헬을 '삯을 지불하고 산 아내'로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주어질 아내들을 노동의 대가로 사려 했고, 아이를 낳는 것도 '몸종을 통해 얻은 값'으로 환원시켜 버립니다. 이처럼 모든 것을 대가로 지불하려는 행위는 불행의 시작이며, 하나님의 복을 사려는 모든 행위는 어처구니 없는 행위입니다.

은혜 위에 은혜를 쌓는 신앙

마른 펌프에서 물을 끌어내기 위해 물 한 바가지를 붓듯, 하나님의 은혜를 길러내는 것은 은혜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은혜를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가 은혜를 불러옵니다. 지금 있는 자리가 은혜로 느껴질 때 비로소 다음의 은혜가 쌓여집니다. '값싼 은혜'라는 말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진짜 신앙은 처음부터 공짜로 출발해서 공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공짜 위에 공짜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

모든 것이 은혜이며 비매품입니다. 자녀, 배우자, 직장, 노동할 수 있는 힘과 건강까지 모두 비매품입니다. 노동의 대가로 받는 돈 역시 하나님의 비매품입니다. 이 비매품으로 또 다른 비매품을 사려고 할 때 감격과 기쁨, 감사가 사라집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처럼, 문제로 시작된 기도라도 십자가를 붙잡고 깊어질 때, 문제로 여겼던 상황이 감사의 제목으로 바뀌고 '이게 은혜였구나' 깨닫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이 은혜를 더하십니다. 하나님의 복은 비매품이며, 이미 주어져 있는 출발점입니다.

비매품 은혜의 출발점

하나님! 기도할 수 있는 것, 봉사할 수 있는 것, 충성할 수 있는 것 모두 비매품 은혜입니다. 이 비매품으로 또 다른 복을 사려 하는 잘못된 신앙을 중단하게 하시고, 지금 있는 처지가 은혜로 주어진 비매품임을 깨닫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도입부

하나님의 복은 비매품이다 창세기 30장 1절부터 24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창세기 30장 1절부터 24절까지 말씀 '하나님의 복은 비매품이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비매품입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심각할 정도로 신앙인들에게 고질적인 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사려고 하는 체질적인 습성입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이미 주어진 복을 깨닫지 못하고 분명히 하나님이 낙원을 살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낙원이 낙원되지 못하고 낙원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낙원 됨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로 신기루와 같은 자기의 생각 속의 낙원을 찾아서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게 되는 참으로 괴물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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