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약속이 좀 무섭다(창 36:1-43)

📖 창 36:1-43시즌I_구약창세기-1

설교 요약

대비를 통한 하나님의 의도

성경은 에서의 지루한 족보를 나열함으로써 야곱의 선택받은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드러냅니다. 마치 동쪽으로 소리를 지르며 서쪽을 치는 듯, 에서의 족보를 통해 야곱 후손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이는 선택받은 야곱과 선택받지 못한 에서의 역사를 대비시켜, 하나님의 선택과 인도하심의 의미를 명확히 합니다.

번성과 유보된 축복

야곱의 후손이 400년 넘는 노예 생활을 하는 동안, 선택받지 못한 에서의 후손은 에돔 족속을 이루며 왕정 체제를 갖추고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번성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복지가 4-5백 년간 유보되는 것처럼 보이며, 축복의 약속이 무섭게 느껴지게 합니다. 선택받은 백성은 노예로,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번성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죄악의 뿌리와 훈련

야곱의 족보 직전 등장하는 디나 강간 사건과 르우벤의 패륜적 죄악은 인간 속에 숨겨진 죄악의 뿌리를 보여줍니다. 이 죄악의 뿌리는 선택받은 자나 받지 않은 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이 죄악이 용암처럼 분출하여 삶을 덮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야곱의 후손을 430년간 노예 생활로 묶어 훈련시키셨습니다. 이는 죄악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살기 위한 과정입니다.

종의 신분과 하나님의 주권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은 주인이 바뀌는 것이지 노예 신분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인은 세상에 대해 자유할 뿐, 하나님에 대해서는 종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왕정 체제를 이룬 에서의 족속과 달리, 노예 집단인 이스라엘은 스스로 존립할 기반이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만이 그들을 이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종의 신분을 취하는 것이 인간에게 규정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참된 복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돈을 벌거나 건강하게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이는 우리의 죄악이 분출하여 삶을 덮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택받은 백성에게 노예 생활을 허락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삶의 질곡을 허락하십니다. 이러한 현실을 기쁨과 감사로 받아들이고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에 대해 죽는 자들에게는 가나안 복지가 더 빨리 주어질 것입니다. 십자가를 붙잡는 자에게는 축복의 약속이 더 이상 무섭지 않으며, 노예 생활은 단축되고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 주어질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축복의 약속이 좀 무섭다 창 36:1-43 오늘 특별히 야곱의 12아들의 이름이 35절에서 완벽하게 소개된 뒤에 그 나은 어머니와 함께 레아가 누구를 낳았다, 라헬이 누구를 낳았다 이런 식으로 해서 12명의 아들들의 이름이 분명하게 소개되자마자 곧바로 지루할 정도로 에서의 자손들을 나열합니다. 에서의 계보가 어디까지 가느냐면 한 4-5백년 뒤에 태어날 아들들까지 그러니까 모세 때에 출애굽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 출애굽 그 시절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에서의 계보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지루하게 성경은 무슨 뜻인지도 알기도 어려운 이런 계보의 나열을 할까?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기록된 성경말씀이 왜 이렇게 지루하고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는 이런 말씀들을 길게 나열을 할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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