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원수, 조카는 동지(?) (창14:1~16)

📖 창14:1~16시즌II_구약창세기-2

설교 요약

아브라함의 놀라운 변모

아브라함은 주로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네 개국 연합군을 318명의 가신으로 물리치고 조카 롯을 구해오는 놀라운 용맹을 발휘합니다. 이는 이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결연한 행동력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변화의 이유와 가능성을 탐구해야 합니다.

아내와 조카, 극명한 대조

애굽 왕에게 아내 사래를 내어줄 준비를 했던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은 의아함을 자아냅니다. 사래는 왜 쉽게 내어줄 생각을 했고, 롯은 왜 목숨 걸고 구해내야 했을까요? 이는 아브라함에게 두 사람이 어떤 의미였는지 질문하게 합니다.

사래: 마음을 빼앗는 원수

사래는 아브라함에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였지만, 하나님을 마음의 1등으로 모시려는 아브라함에게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녀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협했기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지키기 위해 사래를 마음에서 죽여야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 가족과도 불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롯: 하나님과의 연합을 위한 과녁

롯은 아브라함에게 골육의 정은 있었으나, 사래처럼 마음이 강력하게 끌리는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거리가 있는 존재였기에, 하나님과의 연합에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하나 된 아브라함은 롯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나타내는 과녁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롯을 구하기 위해 318명을 이끌고 나선 이유를 설명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마음의 1등을 지키는 길

아브라함의 삶은 우리에게 십자가 생활화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마음을 빼앗는 존재(사래, 재산 등)에 대해서는 십자가 제단에서 죽음으로써 하나님을 1등으로 모시고,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 된 상태에서 만나는 대상들(롯, 직장 동료 등)에게는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삶

우리가 마음을 빼앗기는 것들에 대해 죽고 하나님을 1등으로 모실 때,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큰 지혜와 능력으로 그것들을 이끌어 가십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우리가 이 약속을 가진 자로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1등으로 모시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유전자를 이어가는 길입니다.

본문 도입부

아브람이 불과 318명의 가신들로 무려 4개국 왕의 연합군을 뒤 쫓아가서 파한 후에 잡혀가던 조카 롯을 구해 옵니다. 주로 제단을 반복해서 쌓으면서 여호와를 부르기만 하는 일이 주 업무처럼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관운장 같은 무장으로 돌변한 이유와 가능성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더구나 의아한 것은 아내 사래를 스스로 애굽 왕에게 들여 보낼 준비를 하던 사람이 조카 롯은 왜 목숨 걸고 전쟁을 치루어 구해냈을까요? 우리는 바로 이것이 알고 싶습니다. 아내는 원수, 조카는 동지(?)(창14:1~16)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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