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의 칭찬 알레르기 (창14:17~24)

📖 창14:17~24시즌II_구약창세기-2

설교 요약

칭찬의 양면성

최근 연구들은 칭찬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모험 정신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칭찬받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소극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칭찬이 순수하지 않을 때, 즉 타인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때 더욱 심각한 역효과를 낳습니다. 소돔 왕의 칭찬은 진심이었지만, 아브람은 이를 거절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을 보입니다.

아브람의 냉혹한 거절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람에게 소돔 왕은 전리품을 모두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아브람의 공로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기뻐하는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며 차갑게 거절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입니다.

칭찬 알레르기의 본질

아브람은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을 거부하고, 오히려 자신의 공로를 제로로 만들고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강조하는 멜기세덱에게 십일조까지 바칩니다. 이는 자기 공로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는 신앙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칭찬할 때, 아브람은 그들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분노합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의 모습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기적 후 임금 삼으려는 사람들을 거절하시고, 베드로와 바울이 자신을 숭배하려는 이들을 제지한 것은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 이들은 자신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자신에게 돌아오는 칭찬을 지긋지긋해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특징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증거

아브람이 애굽에서 바로 왕으로부터 재물을 받았던 것은 그 상황에서 자신이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 아래 맡겼습니다. 그러나 소돔 왕 앞에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장갑이 되어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로로 만들어버리는 칭찬을 거부합니다. 이는 보이는 모든 것에 대해 죽는 것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십자가 생활화의 귀결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만을 사랑하기에 세상의 칭찬을 거부합니다. 나를 칭찬하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화가 나야 합니다. 이러한 칭찬 알레르기는 십자가를 생활화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입니다. 날마다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림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그분의 영광만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세상의 칭찬을 거부하는 것

본문 도입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아브람을 소돔 왕이 진심으로 칭찬하며 환영합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아브람이 되 찾운 자기에게 속했던 전리품들을 남김없이 다 그에게 하사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이유를 달면서 차갑고 무례하게 소돔왕의 호의를 거절합니다. 어쨌거나 소돔왕과 아브람 자신과 조카 롯 모두에게 참 기쁜 자리 아닙니까? 그런데 소돔왕의 입장에서는 섭섭할 만큼 냉혹하게 그의 칭찬과 호의를 거절하는 아브람, 대체 그 이유가 뭘까요? 아브람의 칭찬 알레르기(창14:17~24) 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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