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잠자리를 안 가린다 (창18:20~33)
설교 요약
마음의 잠자리, 악함의 근원
육체는 여행 시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것이 유쾌함을 더하지만, 마음의 차원에서는 상황이 180도 달라진다. 육체의 수백 수천 배를 돌아다니는 마음이 잠자리를 가리지 않고 아무 곳, 아무것에나 쉽게 머물 때 모든 불행을 가져오는 악함이 발생한다. 따라서 의인은 마음의 잠자리를 철저히 가리는 사람이다. 악인은 잠자리를 가리지 않고 아무데나 가서 달라붙지만, 의인은 아무데나 가면 불편해서 머물러 있지 못한다. 이는 마치 사업에 마음이 깊이 머무는 악인과 달리, 의인은 자신이 하는 사업이라도 마음 놓고 평안하게 머물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의인의 기도,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주기도문 마지막에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하신 기도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의인이다. 이 기도에는 사업의 실패, 가정에서의 부족함, 자녀의 낮은 위치, 질병, 가난 등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악에서 구해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악은 바로 마음이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사업에 머물러 선악을 판단하고 느낌을 먹으며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과정이 악으로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에 정해주신 유일한 잠자리는 하나님 품 밖에는 없다.
마음의 잠자리, 돼지보다 못한 악인
악인은 마음의 잠자리를 가리지 않고 아무데나 가서 머무르며, 그곳에서 먹고 소화시키고 싸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곧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며, 악과 죄가 그대로 묻어난다. 놀랍게도 돼지는 똥자리와 잠자리를 엄격하게 가리며, 질서정연하게 젖을 먹는다. 그러나 악인은 돼지보다 못한 존재로, 잠자리와 똥자리를 가리지 못하고 말과 행동을 아무데나 싸댄다. 이는 자신과 주변 모든 것에 악과 죄를 오염시키는 행위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하는 의인
의인은 잠자리를 정할 때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된다. 하나님의 길, 즉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싸게' 된다. 이는 오물을 싸는 것이 아니라 벌이 꿀을 싸듯이 하나님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다. 마음이 하나님의 품에 머물 때, 의인은 자식이나 사업 등 세상의 어떤 것에도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하여 그 뜻을 표현하는 삶을 산다. 아브라함이 소돔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하여 하나님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십자가, 유일한 잠자리를 지키는 길
우리는 십자가를 붙잡아야 한다. 마음이 이 땅의 무엇엔가 잠자리를 잡고 머물려고 할 때, 십자가에서 그것에 대해 죽고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 품만을 숙소로 정해야 한다. 거기서 평안을 느껴야 한다. 십자가를 붙잡고 아버지 품에 들어가 평안을 느낄 때까지 기도하는 것이 바로 의인의 삶이다. 이렇게 유일한 잠자리인 하나님 품을 지키는 것이 십자가 복음의 핵심이다.
의인의 삶, 하나님의 뜻을 표현하는 것
하나님 아버지 품에 잠자리를 정하고 머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이 그대로 표현된다. 소돔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아브라함과 접속되어 그 속마음의 과정을 이야기하게 된 것처럼, 의인은 하나님의 뜻을 표현하며 살아간다. 이는 죄 많은 우리들이 십자가를 통해 의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결과이다. 어떻게 하든지 십자가로 정해진 단 하나의 잠자리를 지키고 가리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마음의 잠자리를 가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악인이 돼지보다 못하다는 표현은 어떤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나요?
-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가 왜 의인의 기도라고 할 수 있나요?
- ❓십자가를 붙잡는 것이 마음의 잠자리를 지키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한다는 것은 실제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나요?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