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입은 사람, 은혜를 입은 사람 (창 6:1~8)

📖 창 6:1~8시즌III_구약창세기-3

설교 요약

하나님이 기대하신 '한 쌍'의 관계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각 개인이 하나님과 '한 쌍'을 이루는 관계를 꿈꾸셨습니다. 이는 마치 서로 좋아서 죽을 지경이 되는 관계로, 사람이 "나는 하나님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하고 하나님도 그렇게 느끼시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모든 조건을 제공하셨고, 죄와 타락이 임했어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과 밀착하여 한 쌍을 이룰 수 있는 길을 '가죽옷 신분 의식'을 통해 열어주셨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사람들은 천 년에 가까운 수명을 누리며 하나님의 기다리심에 응답해야 했습니다. 에녹의 삶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다리심을 보여주는 예시로, 오래 사는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시사합니다.

'육신이 됨'의 의미: 하나님과의 단절

하나님께서 세상을 쓸어버리시기로 결심하신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 '육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명이 짧아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더 이상 사람과 함께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서 '영'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백을 가진 부분, 즉 '마음'입니다. '혼'은 영과 육체가 만날 때 나타나는 현상과 작용이며, '육체'는 만질 수 있는 물리적인 몸입니다. 사람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받아들여야 할 영인 마음이 육체의 오감을 통해 접하는 것들을 좋다고 여겨 밀착하고, 혼 또한 육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작용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영인 사람이 '고기를 입게 된' 상태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탄과 쓸어버리시겠다는 결심

하나님은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 창조를 후회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기대하셨던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슬픔과 마음 아픔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사람이 하나님의 영을 호흡하기를 기다리지 않으시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을 호흡할 수 없도록 변했기 때문이며, 결국 하나님은 창조하신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더 이상 창조 때 구상하신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 노아

하나님께서 세상을 쓸어버리시기로 결심하신 와중에도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노아가 특별히 하나님께 은혜를 베푸신 대상이 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는 가장 큰 은혜를 허락하셨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은혜를 거절하고 '고기를 입은' 상태로 살았습니다. 오직 노아만이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은혜를 입었고, 하나님은 그러한 노아를 '너무너무 예뻐서 사랑의 하트가 뚝뚝 떨어지는 시선'으로 바라보셨습니다. 즉, 노아는 하나님과 마음이 밀착하여 하나님의 생각을 호흡하는 삶을 살았기에 '은혜를 입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입은 자'의 특징: 세상의 명성과 탁월함

본문은 '네피림', '용사',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고기를 입은 자'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세상에서 탁월함과 명성을 가진 존재들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고깃덩어리 이상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위대하다고 여기는 인물들 중 스스로 있는 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과 마음이 밀착된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면, 그들은 '고기를 입은 자'일 뿐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대하게 여기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은 '고기를 입은 자들에 의한, 고기를 입은 자들에 대한 존경'일 뿐이며, 이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저항이자 배반입니다.

십자가를 향한 부르심: 고기를 벗고 은혜를 입으라

하나님은 사람이 자신 때문에 죽고 못 사는, 잠시라도 떨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간절한 아버지의 바람을 아시기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네피림이나 용사, 명성 있는 자들을 보며 존경하고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처하신 예수님의 자리로 가야 합니다. 십자가 예수님께로 갈 때만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나의 파트너로 삼는 은혜를 입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기 입은 자로서 십자가를 향하여 죽고, 은혜 입은 자로서 노아처럼 하나님이 보실 때 눈에서 하트가 뚝뚝 떨어지는 사람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고기를 입은 사람, 은혜를 입은 사람>의 줄거리 : 인간인데 고기를 입은 사람이 있고 반면에 인간인데 은혜를 입은 사람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당신을 여호와로 부르기를 원하십니다. 이 자체가 은혜입니다. 창조주이신 당신을 피조물인 인간에게 상대자로 내어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를 저버리는 자가 있고 이 은혜를 제대로 입는 자가 있습니다. 이 은혜를 저버리면 인간은 고깃덩어리가 되고 입으면 은혜 덩어리가 됩니다. 창세기 6장 1절부터 8절까지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