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눈 사용법을 알고 있는가? (창 13:10~18)

📖 창 13:10~18시즌III_구약창세기-3

설교 요약

인류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정작 우리 몸에 달린 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은 알지 못합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죄의 결과로 나타난 타락의 가장 첫 증상은 바로 눈에 나타났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한, 인간은 치명적인 죄악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인생을 전면적으로 다시 시작하려면, 먼저 내 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부터 알아야 합니다.

롯과 아브라함의 '눈을 들어 바라보는' 방식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롯은 스스로의 욕망을 따라 요단 지역의 비옥함을 바라보았고, 이는 결국 소돔이라는 타락의 장소로 이끌었습니다. 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땅을 바라보았고,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육체의 눈과 마음의 좋음을 직결시키는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영적 지적 장애와 십자가 생활화

우리는 종종 십자가 생활화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이는 심각한 영적인 지적 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밥숟가락을 들고 입에 넣는 것조차 어려운 지적 장애아처럼,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직면하고 십자가에 연합하는 것을 어렵게 느낍니다. 그러나 이는 십자가 생활화 자체의 어려움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를 정상으로 여기며 영적 장애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적 지적 장애 상태에서는 십자가 생활화는 물론, 하나님 사랑이나 말씀을 내 말씀으로 옮기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밥숟가락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영적 상태임을 인정해야만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심각한 영적인 장애 상태를 십자가에서 죽여야만 비로소 하나님께서 차려놓으신 은혜의 밥상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눈의 올바른 사용법: 하나님을 향한 레이더

아브라함은 영광의 하나님을 본 뒤 세상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의 소원 기능은 하나님으로 종결되었고, 육체의 눈과 마음의 좋음이 분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에게 땅을 바라보라고 명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이루실 뜻과 계획을 포착하는 레이더로서 눈을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눈은 마음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세상을 바라보는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니므롯 같은 사냥꾼의 삶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좋음이심을 확고히 믿고 인정할 때, 우리의 눈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영역을 포착하는 본래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배우자, 자녀, 돈, 건강 등 세상의 어떤 것도 마음의 좋음과 만족을 줄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그것이 매듭지어져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죽음과 하나님의 약속

아브라함이 영광의 하나님을 본 후 세상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마치 조급증에 걸리신 것처럼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본성이며, 우리 여생 동안 이루실 계획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브라함처럼 눈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시기보다 약속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두 눈은 마음이 하나님과 씨름하며 기쁨과 만족을 결정짓는 삶을 지속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뜻의 대상과 영역들을 레이더로 포착하듯이 보게 하십니다. 내 마음의 좋음, 채움, 만족을 위해 눈을 돌리면 안 됩니다. 그렇게 사용한다면 아직도 눈의 사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는 이유는 바로 눈에 보이는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며, 이러한 영적 뇌성마비 상태를 죽여야만 합니다.

아브라함의 눈 사용법을 배우라

아브라함은 눈 사용의 교본입니다. 그는 기쁨과 만족을 위해 마음을 눈과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이 기쁨과 만족의 대상이었기에, 롯이 땅을 볼 때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땅을 바라보라고 명하셨고, 이는 우리에게도 일어나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대상과 영역을 포착하듯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자, 자녀, 직장 등 우리 몸으로 만나는 것들에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질 대상과 영역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마음의 좋음과 채움의 문제를 육체의 두 눈의 봄과 직결시키려는 죄적 체질을 막기 위해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향해 돌진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아브라함이 보는 방식대로 육체의 두 눈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눈 사용법을 익히는 은혜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기 전에, 제 몸에 달린 두 눈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롯처럼 육체의 눈으로 좋음을 좇다가 망하는 삶이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포착하는 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본문 도입부

인공지능을 상용화하는 시대가 되었어도 아직 인류는 자기 몸에 붙어 있는 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조차 모른 채 일상을 살고 있다. 선악과를 따먹은 죄의 결과로 나타난 타락의 증상은 제일 먼저 눈에 나타났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한 인간의 삶은 여전히 활발하게 작동 중인 치명적인 죄악의 올가미로부터 결코 빠져나올 수가 없다. 인생을 전면적으로 다시 시작하는 한이 있어도 내 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부터 알아야만 한다. 자기 눈 사용법도 아직 모르는 인류 창세기 13장 10절부터 18절까지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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