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알려오신 뜻, 내가 알고 싶은 뜻 (창 15:1~6)
설교 요약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방향: 믿음과 미신의 갈림길
마음이 영광의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자발적으로 알려오십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세상의 영광된 것을 향할 때, 우리는 세상 것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무당처럼 이용하려는 미신이며, 하나님을 등진 가장 악질적인 행위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끊임없이 마음이 영광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염두에 둔 채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하나님을 등졌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행위의 본질: 악질적인 미신인가, 진정한 신뢰인가
많은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가는 이유는 자기 마음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신의 뜻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기독교인들 역시 세상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을 무당 취급하는 것이며, 아주 악질적인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이 세상 것을 바라본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4절은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여호와를 기뻐함'은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여기는 상태이며, 이 상태에서 세상에 대한 소원이 나타날 때 하나님이 뜻을 알려오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두려움: 약속의 불이행이 아닌, 하나님의 떠나심에 대한 두려움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손에 대한 약속을 받았지만, 현실적으로는 늙어가고 자손을 볼 조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브라함이 두려워한 것은 약속의 불이행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떠나신 것은 아닌지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아브라함의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확증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보물이 되시며 결코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의 제안과 하나님의 의로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사랑
하나님께서 자신을 떠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에 안심한 아브라함은 집사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아도 괜찮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하나님만 계시면 된다'는 마음의 고백이며, 약속의 성취 여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흘러넘치는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믿음이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세상일에 대한 죽음과 하나님을 향한 집중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향한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돈 문제에 대해 십자가에서 내 아들 독생자 예수와 함께 죽으라'는 것입니다. 또한, 돈이 있든 없든 하나님으로 기뻐할 수 있는 상태를 두렵고 떨림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궁금해하는 것은 하나님이 유일한 좋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유일한 좋음으로 여긴다면 다른 것에 대해 궁금해할 새가 없습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세상 좋음에 대한 죽음이며, 영광의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을 무당이나 상담사로 취급하지 말라
하나님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세상 것의 앞날을 가르쳐주는 무당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며, 나의 애인이시며, 나의 지극히 큰 상급입니다. 세상 모든 문제 앞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문제에 대해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또한 영광의 하나님을 보며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하나님을 서글프게 하는 일이며, 하나님을 무당으로 취급하는 심각한 악질입니다.
알려오신 뜻만을 따라 사는 삶
우리가 개인적으로 만나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다 지나가기 전에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모든 세상일에 대해 알려주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 마음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영광의 하나님을 직면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세상일에 대해 우리가 몸으로 행할 일이 있다면 소원의 형태로 알려주실 것이고, 우리가 행할 필요가 없다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나가실 것입니다. 알려주시는 뜻만을 따라 살게 해 주시고 내가 알고 싶은 뜻을 좇아가는 악함을 중단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왜 악질적인가?
- ❓아브라함이 두려워했던 것은 무엇인가?
- ❓'알려오신 뜻'과 '내가 알고 싶은 뜻'의 차이는 무엇인가?
- ❓십자가 생활화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 ❓하나님을 무당이나 상담사로 취급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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