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겨서 통한다 (출 20:18-26)

📖 출 20:18-26시즌I_구약출애굽기-1

설교 요약

말하는 하나님을 싫어하는 인간

세상은 외모를 중시하며 성형수술을 통해 '예뻐지면 통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성경은 영적으로 '자연미인'은 없다고 단언한다.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신 이유는 바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인간이 형상을 만드는 이유는 말이 없기 때문이며, 이는 자신의 의견을 건드리지 않고 소원을 방해받지 않으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다. 말하는 하나님을 싫어하는 것이 바로 예수 믿기가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다.

다듬지 않은 돌, '나' 그대로를 내놓으라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소원을 온전히 내려놓아야 한다. 번제단은 자신을 불태워 없애는 것을 상징하며, 이때 다듬지 않은 돌을 사용하라고 하신다. 이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다듬거나 싸우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라는 의미다. 돈, 자녀에 대한 욕심 등 자신의 추한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 앞에 내놓아야 한다.

십자가는 '못 생긴' 그대로를 받으신다

자신의 악한 모습, 추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십자가 앞에 내놓을 때, 비로소 십자가의 복음이 효력을 발휘한다. 십자가는 못 생긴 게 통한다. 다듬어진 돌로는 번제단을 쌓을 수 없듯, 스스로 다듬은 모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인간 스스로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인정하고 맡기라, 십자가에 태워라

자신의 불만, 욕망, 잘못된 의견을 그대로 인정하고 십자가에 걸어 죽이는 것을 배워야 한다. '주여 내 마음의 욕망을 죽일 수가 없습니다. 이 욕망을 죽여 주시옵소서.' 와 같은 자기 싸움이 아니라, '주님, 욕망이 일어나 마음 속이 부글부글 타고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이 욕망이 지글지글 타고 있는 내가 죽었다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서 버둥거리고 있습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라는 고백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다.

십자가 복음의 효력

우리는 스스로를 다듬을 수도 없고, 다듬었다 해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추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 드러낼 때, 주님의 십자가가 복음으로서 효력을 발생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은 고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완전히 불살라져야 한다. 그대로 인정하고 십자가에 맡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하신다.

본문 도입부

제목 / 못생겨서 통한다. 설교일 / 2007-04-30 본문 / 출 20:18-26 오늘 우리가 읽은 출애굽기 20장 18절부터 26절까지 말씀 '못생겨야 통한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요즘 세상은 못생겨서는 안 되지요. 그래서 강남에 어떤 성형외과병원을 가보면 어떤 기자 이야기가 한 주에 30명씩 성형수술을 와서 받는다고 그래요. 그리고 또 어느 성형외과든지 요즘 강남에 가보면 성형외과병원 안에다가 전부 사진을 걸어놓는데 연예인 사진들 말입니다. 이 병원에서 수술 받은 연예인이 이런 사람이 있다. 이렇게 해가지고 수술 받은 사람이 거의 다 이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미인. 자연미인이 아주 귀해졌어요. 성형미인 대 자연미인. 그래 어떡하든지 성형을 해서라도 예뻐지면 통한다는 것입니다. 직장을 구할 때도 더 유리하고, 남자친구를 사귈 때에 말할 것도 없고, 또 연예인들도 성형을 해서 잘 고치면 훨씬 더 호응이 일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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